와! 맨시티 못하는 게 뭐야?…255억 구매→1430억 판매→'역대 최고 이적료 수익' 임박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백업 공격수를 판매하면서 구단 최고 이적료 수익을 경신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이 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훌리안 알바레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시티의 훌리안 알바레스에 9500만 유로(약 1430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 개인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 전제하에, 그는 이번 여름 스페인으로 이적하게 되며 맨시티의 역대 최고 이적료 수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두 구단이 알바레스 이적에 대해 논의하면서 최종 이적료 협상을 진행했다.
알바레스는 지난 2022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그의 조국 아르헨티나의 명문 구단 리베르 플라테에서 1700만 유로(약 255억원)의 이적료로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 3월 2028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알바레스가 개인 합의에 성공하면, 그는 아틀레티코의 여름 이적시장 세 번째 영입이 된다. 아틀레티코는 로빈 르노르망, 알렉산더 쇠를로스를 각각 레알 소시에다드, 비야레알로부터 영입했다.
앞서 영국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는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맨시티와 협상 중이다. 그들은 주말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아틀레티코가 제안한 이적료 규모는 5500만 유로(약 825억)로 알려졌으며, 옵션을 포함하면 총비용은 7000만 유로(약 1050억원)에 달하지만, 이는 맨시티가 알바레스를 평가하는 금액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 바 있다.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아틀레티코는 이적시장 매물을 둘러보던 중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 홀란의 백업으로만 활약하느라 주전으로 뛰길 원했던 알바레스를 적합한 타깃으로 삼았다.
첼시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 영입과 비슷한 시기에 알바레스 영입을 시도했기 때문에 재정적인 면에서 부담이 있었지만, 아틀레티코는 상향된 제안으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맨시티로 합류한 알바레스는 2022-2023시즌 팀의 트레블(프리미어리그, 31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3연패, 그리고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홀란이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면서 알바레스는 백업에 머물러야 했다.
더군다나 알바레스는 홀란이 부상으로 이탈한 시간이 있었던 2023-2024시즌 리그 36경기 2659분을 소화하며 11골 9도움을 기록해 리그 10-10에 가까운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일단 출전하면 자신의 결정력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의미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알바레스를 놓아주겠다는 생각이다. 알바레스가 중요한 선수인 것은 맞지만, 큰 경기에서 뛰고 싶어 하는 선수는 알바레스 외에도 많기 때문에 모두의 요구를 들어주기는 힘들다는 것이었다.
알바레스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던 지난달 말 과르디올라 감독은 "(알바레스를) 대체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알바레스가 이적에 대해 생각할 거라고 말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알바레스가 중요한 경기에서 뛰고 싶어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그것을 원한다. 우리 팀에는 중요한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 하는 선수가 18명, 19명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 알바레스를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아틀레티코가 꽤 거액의 이적료를 베팅하면서 초강수를 뒀다. 멤피스 데파이가 FA로 팀을 떠나고 알바로 모라타도 나이가 들면서 새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아틀레티코는 출전 시간이 아쉬운 알바레스에게 접촉했고 9500만 유로라는 거액을 베팅했다.
맨시티는 2년 전 단돈 1700만 유로에 알바레스를 영입했는데 9500만 유로로 판매하게 되면서 7800만 유로(약 1175억원)의 이적료 수익을 얻게 됐다. 상당한 거액을 남기는 셈이다.
맨시티의 기존 최고 이적료 수익은 2022년 여름 라힘 스털링을 첼시로 판매하면서 얻은 5620만 유로(약 846억원)다. 맨시티는 이를 약 2배 이상 경신한 것은 물론 알바레스 영입과 판매로 얻은 순수익만으로 이 금액마저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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