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유백진 “우리가 잘하면 우승도 따라오겠죠”

윤민섭 2024. 8. 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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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께서 잘하면 우승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KT 롤스터 '지니' 유백진이 2군 리그 연패(連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백진은 "교전과 운영이 KT의 핵심"이라면서 "시즌 초와 비교하면 교전의 디테일이 확실히 늘어났다"고 말했다.

유백진은 "평소에 강동훈 감독님께서 '결국 잘하면 우승은 따라온다'고 말씀하신다"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나간다면 우승까지 해내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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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께서 잘하면 우승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KT 롤스터 ‘지니’ 유백진이 2군 리그 연패(連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KT는 6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정규 리그 8주 차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에 2대 0으로 이겼다. 10경기 연속으로 승점을 추가한 이들은 이제 13승2패(+19)가 됐다. 선두 디플러스 기아(13승1패 +19)를 향한 추격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0연승을 거뒀음에도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유백진의 표정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는 “이기긴 했지만 제 경기력이 아쉬웠다. 앞으로도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보다는 나아지고 있지만 상황·운영에 대한 판단을 못할 때가 있다”면서 “더 분발해야 한다”고 재차 말했다.

유백진은 “시즌 초에는 라인전부터 터지는 경우가 많았다. 전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10연승을 달리면서 KT는 성적도, 기량도 점차 우상향 중이다. 비결은 되살아난 전투에서의 정교함이다. 유백진은 “교전과 운영이 KT의 핵심”이라면서 “시즌 초와 비교하면 교전의 디테일이 확실히 늘어났다”고 말했다.

유백진은 이날 2세트에서 야스오를 선택했다. 그는 “야스오는 연습에서도 조금씩 하던 픽”이라면서 “미드를 2페이즈에서 뽑으면 다른 라인에서 기분 좋은 구도가 나올 수 있었다. 상대가 미드 대상으로 밴을 많이 해서 남은 챔피언 중 쓸 만한 AD 챔피언이 그나마 야스오였다”고 말했다.

스프링 시즌 챔피언인 KT는 여름에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유백진은 “평소에 강동훈 감독님께서 ‘결국 잘하면 우승은 따라온다’고 말씀하신다”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나간다면 우승까지 해내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은 경기도 열심히 준비하겠다. 경기력이 우상향하게끔 준비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KT 선수단의 넓은 챔피언 폭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선 우리 KT에 유리한 상황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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