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 쇼크' 日 금융시장 3개 당국 합동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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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개 금융당국 수장이 합동 회의를 열고 최근의 금융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5일 하루 만에 닛케이 지수가 12% 폭락하는 '블랙 먼데이 쇼크'를 겪은 이후 금융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6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 등 3개 금융시장 관련 당국은 합동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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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3개 금융당국 수장이 합동 회의를 열고 최근의 금융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5일 하루 만에 닛케이 지수가 12% 폭락하는 '블랙 먼데이 쇼크'를 겪은 이후 금융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6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 등 3개 금융시장 관련 당국은 합동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무라 아쓰시 재무성 재무관, 가토 다케시 일본은행 이사, 이토 히데키 금융청장이 참석했다.
미무라 재무관은 회의 뒤 "일본 경제가 완만하게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과 관련해서는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을 반영해 움직이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정부와 일본은행이 국내외 상황을 주시하고 긴밀히 의사소통하면서 정책 운용에 임하자는 뜻도 확인했다.
미무라 재무관은 최근 주가 급변동에 대해 "해외 경기 악화 우려나 지정학적 긴장 등을 배경으로 급속한 위험 회피 움직임이 있다는 견해가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12.4% 폭락한 3만1458에 장을 마감했다. 다음 날 닛케이지수는 역대 최대 상승 폭인 3217포인트 오른 3만4675에 장을 마감하며 급반등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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