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거 아틀레티코와 5년 계약 임박, 첼시는 2004년생 피지컬 괴물 ST 기다린다

김희준 기자 2024. 8. 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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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이적 초읽기에 들어갔다.

6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갤러거가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예약했고, 허락이 떨어지면 곧바로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칙(PSR)을 지키기 위해 성골 유스인 갤러거 판매로 수익 증대를 노려야 했다.

첼시는 갤러거를 판매하고 아틀레티코의 유망주 스트라이커인 사무 오모로디온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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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코너 갤러거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이적 초읽기에 들어갔다.


6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갤러거가 마드리드행 비행기를 예약했고, 허락이 떨어지면 곧바로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02억 원) 상당이 될 걸로 예상한다.


갤러거는 첼시 성골 유스다. 2008년 유소년 팀에 입단해 임대 시기를 제외하면 줄곧 첼시에 있어왔다. 2021-2022시즌 크리스탈팰리스에서 잠재력을 터뜨리며 그 다음 시즌 첼시 1군에 본격적으로 합류했으나 아쉬운 판단력과 창의성 때문에 빅클럽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기는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활동량이 많아 3선에 기용하면 부족한 기본기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2선으로 기용했을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올여름에는 이적설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첼시는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칙(PSR)을 지키기 위해 성골 유스인 갤러거 판매로 수익 증대를 노려야 했다. 유소년 출신 선수를 판매하면 이적료 지출이 없었기 때문에 판매 금액을 온전히 수입으로 장부에 기록할 수 있다. 갤러거가 리스 제임스처럼 첼시에 필수불가결한 선수가 아니었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초반에는 토트넘홋스퍼, 애스턴빌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이 관심을 기울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틀레티코와 링크가 진해졌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다른 구단에서 애매한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던 선수들의 기량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데 강점을 가진 감독이다. 이미 팰리스에서 자신이 알맞은 역할을 맡으면 1인분 이상을 해낼 수 있음을 증명한 만큼 아틀레티코 이적으로 선수 경력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도 있다.


첼시는 갤러거를 판매하고 아틀레티코의 유망주 스트라이커인 사무 오모로디온을 기다린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51억 원) 정도가 될 예정이다. 사무는 현재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팀의 결승행을 함께했다. 피지컬이 장점인 선수로 스피드가 엄청나고 몸싸움도 강점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축구 지능을 향상시켜야 하는, 노련미가 부족한 공격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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