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내년 3월 정식 운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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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달리는 수상교통수단이 내년 3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
시는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선박·시설 검증, 인력 훈련 등을 거쳐 처음 계획보다 5개월 늦춘 내년 3월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강버스 시범 운항을 실시해 운항 안전성 및 운영체계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강버스는 내년 2월부터는 실제 운항 환경과 동일한 상태로 4주간 영업 시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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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달리는 수상교통수단이 내년 3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 공식 명칭은 ‘한강버스’로 확정됐다. 정식 운항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5개월 늦어진 것으로, 선박 도입 및 선착장 건축 일정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정식 운항 전까지 선박·시설 검증, 인력 훈련, 비상 대응 훈련, 영업 시운항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선박·시설 검증, 인력 훈련 등을 거쳐 처음 계획보다 5개월 늦춘 내년 3월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잠원·옥수·뚝섬·잠실 등 7개 선착장을 오간다. 평일과 주말·공휴일 각각 68회, 48회 운항한다.
시는 10월 2척을 시작으로 11월 2척, 12월 4척 등 연말까지 선박 8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선착장 외부 공사는 10월에 4곳(마곡, 여의도, 옥수, 잠실), 11월에 3곳(망원, 잠원, 뚝섬) 완료한다. 한강버스란 명칭은 지난 5월 13~22일 시민 공모 및 심사로 선정됐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선박 8대로 10월부터 한강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최초 도입되는 하이브리드 선박 추진체 부품 승인 과정에서 예상보다 시간이 더 소요돼 선박 건조가 늦어졌다. 선착장 공정도 보행 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옥상 공간 개방 등 공공디자인 심의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며 지연됐다.
이에 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강버스 시범 운항을 실시해 운항 안전성 및 운영체계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항해 전문가 등이 충분한 시범 운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점도 고려됐다. 선박 운항, 안전관리, 선착장 운영 인력 100여명은 정식 운항 때까지 항법, 시설 운영 훈련을 반복한다. 시는 8가지 비상 상황별 대응 매뉴얼도 다음달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한강버스는 내년 2월부터는 실제 운항 환경과 동일한 상태로 4주간 영업 시운항한다. 시는 시운항 기간에 운항 종사자, 선착장 운영 종사자들의 숙련도와 한강버스 운항 체계를 최종 점검한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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