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부재'가 익숙한 맨유, '부상' 호일룬 빈자리는 래시퍼드-브페-산초가 메운다

윤효용 기자 2024. 8. 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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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주포' 라스무스 호일룬의 부상에 여러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둔 맨유에 부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호일룬은 전반전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16분 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한니발 메브리와 교체됐다.

 맨유는 오는 10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와 커뮤니티실드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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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주포' 라스무스 호일룬의 부상에 여러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둔 맨유에 부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아스널전에서 최전방 공격수 호일룬과 신입 센터백 레니 요로가 부상을 당했다. 호일룬은 전반전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16분 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한니발 메브리와 교체됐다. 현재로서는 오는 9월 2일 홈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노스웨스트 더비까지 결장이 유력하다. 


호일룬의 빈 자리는 주변 공격수들과 미드필더들을 돌려써 메울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조슈아 지르크지가 있지만 적응이 필요한 만큼 곧바로 주전으로 쓰기에는 어렵다. 이에 마커스 래시퍼드, 제이든 산초 등 측면 자원들을 중앙으로 기용하거나 주장 브루노 난데스를 제로톱으로 쓰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전방 공격수 질문이 나오자 "산초는 스트라이커처럼 뛸 수 있다. 넓게도 활용할 수 있지만 이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래시퍼드는 전에 중앙에서 뛴 적이 있고 확실한 선택사항이다. 그러나 그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올 때가 더 생산적이라고 생각한다. 페르난데스 역시 스트라이커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이미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다. 지난 시즌에도 공격수 부족으로 래시퍼드와 페르난데스를 중앙에 기용했고,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도 전방으로 올려쓴 바 있다. 지르크지  역시 적응 속도에 따라 더 빨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맨유는 오는 10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시티와 커뮤니티실드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 팀이고, 맨유는 FA컵 우승 팀이다. 두 팀은 지난 5월 25일 FA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뒤 2개월 만에 다시 트로피를 놓고 싸우게 됐다. 


다만 맨유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이번 프리시즌 5경기 중 3경기를 패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리버풀전에서는 0-3으로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맨시티전에서도 패할 경우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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