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 유재명 “故이선균이라는 배우, 다시 찾아볼 수 있는 영화”

이주인 2024. 8. 6. 17: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onhap photo-6249=""> 인사말 하는 유재명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유재명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행복의 나라'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8.6 ryousanta@yna.co.kr/2024-08-06 17:02:08/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배우 유재명이 고 이선균을 언급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행복의 나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정석과 유재명, 추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재명은 “영화를 보는 내내 작품 자체를 볼 수 없는 경험을 했다. 보는 내내 함께했던 시간들이 겹쳐 힘들어지는 경험을 했다”며 “마지막 장면이 (고 이선균 대사가) ‘정석이 너는 좋은 배우야’로 들렸다. 다음 컷에서는 마치 (조정석이) ‘형도’라고 답하는 것처럼 느꼈다”고 시사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며칠 전 라디오서 우연히 ‘영화는 다시 찾아볼 수 있지만 사람은 다시 찾아볼 수 없다’는 멘트를 들었다. 이 영화 통해서 이선균이라는 배우를 다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그게 배우를 하는 우리들의 행복이기도 하다. 힘들었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고 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유재명은 재판을 불리하게 조종하는 합수부장 전상두 역을 열연했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