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통근버스 수소전기버스로 전환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모두 친환경차로

[한국경제TV 이해곤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회사 통근버스로 수소전기버스(유니버스)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5개 발전자회사 가운데서는 최초다.

수소전기버스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차로 같은 무공해차인 전기버스에 비해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 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특히 내연기관 버스가 승용차에 비해 연간 약 30배의 온실가스와 약 43배의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내연기관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경우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중부발전은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100% 친환경자동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중부발전은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및 '그린수소생산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수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소생산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하루 1000㎏의 청정수소는 '보령 1호 수소충전소'와 '수소교통 통합기지'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