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상추’ 판매…서울시, GS더프레시‧홈플러스와 맞손
유민지 2024. 8. 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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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관내 홈플러스와 GS더프레시에서 상추 총 2만7000여봉을 반값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농수산식품공사, GS더프레시, 홈플러스와 협력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상추 가격 할인은 GS더프레시 및 홈플러스가 농산물 물량을 확보하고 서울시가 농산물 할인금액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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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관내 홈플러스와 GS더프레시에서 상추 총 2만7000여봉을 반값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할인판매는 장마와 폭염의 반복으로 인한 물가 상승 때문이다. 최근 상추는 한 달 사이에 두배 이상 가격이 상승하며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농수산식품공사, GS더프레시, 홈플러스와 협력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GS더프래시와 홈플러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7일부터 10일까지는 서울 관내 GS더프레시 86개 매장에서, 8일부터 10일까지는 홈플러스 19개 매장에서 열린다. 가격은 상추는 1봉당(120~200g) 매장 정상가격 대비 50% 할인된 1990원~349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상추 가격 할인은 GS더프레시 및 홈플러스가 농산물 물량을 확보하고 서울시가 농산물 할인금액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물가안정 및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착한가격 프로젝트’로 애호박(1월)과 사과‧대파(3월) 할인 행사를 진행해왔다.
서울시는 향후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가운데 가격 급등 품목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민관과 협력해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폭우와 폭염으로 채소류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민들이 큰 부담으로 느껴온 장바구니 물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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