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맞았다는 말에”… 70대 아버지 살해한 아들

최다희 2024. 8. 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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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6일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쯤 서울 성동구 금호동 자택에서 7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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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DB

7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6일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쯤 서울 성동구 금호동 자택에서 7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를 받는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술을 마시고 귀가했으나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고 한다.

A씨와 B씨는 같은 건물 내 각각 다른 집에 살았다.

B씨 집에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해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 간 폭력으로 신고가 접수된 적은 없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다희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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