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 매출 2627억 '분기 최대'…북미 판매 24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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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실현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반기에 전방 산업 약세와 미국 대선 등 정책 변동성 확대로 일시적으로 매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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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실현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1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북미 판매량 증가가 늘어난 점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북미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일본 하이브리드용 동박 판매량도 증가 폭이 두드러지며 올해 해당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 늘었고 영업이익은 30% 줄었다. 회사는 이에 대해 "국제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효과와 글로벌 물류비용 증가 탓"이라면서도 "하지만 동박 업계 유일 흑자"라고 했다.
부채비율은 31.2%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회사는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 재무 안정성과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자본적 지출(CAPEX) 여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반기에 전방 산업 약세와 미국 대선 등 정책 변동성 확대로 일시적으로 매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먼저 신규 해외 사업장 투자를 글로벌 고객사 신공장 증설 스케줄에 맞춰 탄력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현재 시장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지만 고객 중심 활동과 기술력 선도, 글로벌 거점 전략 지속 추진, 고부가 제품 개발 등을 필두로 하이엔드 마켓 리더십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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