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 조정석 "무게감 있는 영화에 비해 현장은 너무나 유쾌"

김유진 기자 2024. 8. 6.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정석이 '행복의 나라' 촬영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조정석은 "'행복의 나라'를 촬영하면서는 저희 영화의 분위기가 좀 무게감이 있는 것에 비해 현장은 너무나 유쾌하고 재밌었다. 제게는 현장이 '행복의 나라'였다"고 얘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유진 기자) 조정석이 '행복의 나라' 촬영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추창민 감독과 배우 조정석, 유재명이 참석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조정석은 "'행복의 나라'를 촬영하면서는 저희 영화의 분위기가 좀 무게감이 있는 것에 비해 현장은 너무나 유쾌하고 재밌었다. 제게는 현장이 '행복의 나라'였다"고 얘기했다.

이어 "종종 주위 분들이 물어보면 '행복의 나라였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말 너무 너무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거듭 말했다.

또 촬영을 하면서는 객관적으로 접근하는 것에 노력했다고 말하면서 "영화적 가공의 인물이기도 하고, 그 당시 재판 기록과 재판 속에 있던 많은 분들을 대변하는 롤이라 생각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정인후의 시점, 아니면 정인후를 통해서 이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저도 사람이다 보니 연기하다 보면 감정이 북받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감정을 시퀀스 별로 잘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가 연기하면서 감정을 너무 앞서가거나 좀 더 많이 표현하면 정인후의 감정선들이 잘 안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감독님과 감정적인 표현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행복의 나라'는 14일 개봉한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