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충격' 김민재보다 비싼 DF, 오자마자 3개월 OUT…"요로 중족골 수술, 성공 마무리" [오피셜]

권동환 기자 2024. 8. 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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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레니 요로의 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맨유가 이번 여름 5200만 파운드(약 927억원)에 영입한 프랑스 수비수 요로는 친선전에서 왼발 중족골이 골절돼 수술대에 올랐다. 맨유는 요로가 다시 그라운드에서 나서려면 약 3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센터백 레니 요로가 수술을 마쳐 약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수비수 레니 요로는 오늘 발 부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라고 발표했다.

2005년생 프랑스 수비수 요로는 이번 여름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센터백이다. 어린 나이에 프랑스 리그1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잠재력을 인정 받은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는 LOSC릴에 이적료로 5200만 파운드(약 927억원)를 지불했다.

이로 인해 요로는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센터백 중 한 명이 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달 27일 역대 센터백들 중 이적료가 가장 비쌌던 15명의 순위를 공개했는데, 이때 요로는 15명 중 8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 4200만 파운드(약 748억원)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전체 12위에 오른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보다 높은 순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레니 요로의 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맨유가 이번 여름 5200만 파운드(약 927억원)에 영입한 프랑스 수비수 요로는 친선전에서 왼발 중족골이 골절돼 수술대에 올랐다. 맨유는 요로가 다시 그라운드에서 나서려면 약 3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등이 부상을 입으면서 수비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자가 너무 많아 미드필더인 카세미루가 센터백을 보는 상황까지 펼쳐졌다. 맨유를 이끄는 에릭 텐 하흐 감독도 "부상이 정말 심했다. 난 이번 시즌 센터백 듀오만 15번 바꿨고, 수비라인을 33번이나 변경했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시즌 종료 후 라파엘 바란이 클럽을 떠났기에 맨유의 수비 보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고, 맨유는 거액을 투자해 프랑스에서 촉망 받는 센터백 중 한 명인 요로를 영입했다.

그러나 맨유는 2024-25시즌 초반 많은 기대를 걸고 영입한 요로를 볼 수 없게 됐다. 요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선발로 나와 경기를 뛰다가 부상을 입으면서 3개월 결장 판정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레니 요로의 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맨유가 이번 여름 5200만 파운드(약 927억원)에 영입한 프랑스 수비수 요로는 친선전에서 왼발 중족골이 골절돼 수술대에 올랐다. 맨유는 요로가 다시 그라운드에서 나서려면 약 3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맨유는 지난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잉글우드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아스널과 친선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1-2 패배로 끝났다. 이후 이어진 이벤트성 승부차기에선 맨유가 4-3으로 승리했다.

프리시즌 친선전인 만큼 양 팀의 목적은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경기력 향상이다. 점점 시즌 개막이 다가오는 만큼 친선전에서 부상을 입는 상황은 피해야 하는데 맨유에 불운이 따르면서 주전급 선수 2명이 부상을 입는 사태가 벌어졌다.

먼저 아스널과의 친선전에서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선발로 나와 센터백 조합을 구성한 요로가 부상을 입어 전반 35분 만에 교체됐다. 팬들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랐지만, 진단 결과 중족골 골절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족골은 흔히 발등에 있는 뼈를 말한다. 발목과 발가락 사이를 이어주는 뼈로 발등에 큰 충격을 입을 경우 종종 뼈가 부러지기도 한다. 선수마다 다르지만 중족골 골절을 입으면 보통 2~3개월을 결장한다. 요로도 부상을 입은 후 발에 깁스를 하고 목발을 하고 다니는 장면이 포착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레니 요로의 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맨유가 이번 여름 5200만 파운드(약 927억원)에 영입한 프랑스 수비수 요로는 친선전에서 왼발 중족골이 골절돼 수술대에 올랐다. 맨유는 요로가 다시 그라운드에서 나서려면 약 3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설상가상으로 지난 시즌 43경기 출전해 16골 2도움을 올린 덴마크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도 아스널과의 친선전에서 선발로 출전한지 16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두 선수 모두 회복과 재활에 시간이 필요해 2024-25시즌 개막전 전까지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홈페이지를 통해 요로의 수술 소식을 전한 맨유는 "릴에서 영입한 요로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라며 "요로의 재활은 지금 시작됐고, 약 3개월 후에 요로가 건강을 회뵉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호일룬의 경우 요로처럼 장기간 회복과 재활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약 6주 정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레니 요로의 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맨유가 이번 여름 5200만 파운드(약 927억원)에 영입한 프랑스 수비수 요로는 친선전에서 왼발 중족골이 골절돼 수술대에 올랐다. 맨유는 요로가 다시 그라운드에서 나서려면 약 3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한편 요로와 호일룬의 부상은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맨유에 큰 타격이다. 지난 시즌 FA컵 챔피언 맨유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치러야 해 다른 팀들보다 시즌을 일찍 시작한다.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유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한 맨시티를 2-1로 제압하며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FA컵 우승으로 인해 경질 위기에 놓였던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잔류에 성공했다. 그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해 트로피를 한 개 더 추가하길 원하고 있지만, 개막을 앞두고 주전급 선수가 2명이나 부상을 입어 선수단 운영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레니 요로의 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맨유가 이번 여름 5200만 파운드(약 927억원)에 영입한 프랑스 수비수 요로는 친선전에서 왼발 중족골이 골절돼 수술대에 올랐다. 맨유는 요로가 다시 그라운드에서 나서려면 약 3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맨유는 계속해서 다음 시즌 팀에 전력이 될 수 있는 선수를 물색 중이다. 그들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풀백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를 마치면 맨유는 17일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풀럼과 2024-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시즌 개막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개막전 전부터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맨유가 현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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