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익수사고, 8월 토·일요일에 집중…물놀이 안전 유의해야

김인희 2024. 8. 6.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여름인 8월의 토요일과 일요일에 익수사고 출동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청은 7일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www.bigdata-119.kr)을 통해 이런 데이터 분석 결과를 담은 '전국 익수사고 위험지도'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익수사고 출동은 연중 8월의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에 집중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의 익수 사고 가장 많아…여름 휴가철 물놀이에서 비롯
폭염특보 발령 뿐만 아니라 태풍관련 특보 발령시에도 사고 빈발
2월 2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저수지에서 열린 '2024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해빙기 수난사고 합동훈련'에서 소방드론을 활용한 부유장비 투척 및 인양 시범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여름인 8월의 토요일과 일요일에 익수사고 출동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청은 7일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www.bigdata-119.kr)을 통해 이런 데이터 분석 결과를 담은 '전국 익수사고 위험지도'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위험지도는 2014∼2023년 누적된 전국 구조활동 정보를 기술통계 분석(EDA)과 시계열 분석, 공간 분석 등의 방법을 활용해 익수사고 다발 지역과 시기, 원인, 장소, 기상특보 영향 등에 따라 시각화한 것이다.

익수사고 출동은 연중 8월의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에 집중됐다. 익수사고 주요 원인은 물놀이, 실족, 어패류 채취, 낚시, 빙상놀이 순이었다. 발생 빈발 장소는 바다, 하천, 강, 다리(교각), 고수부지, 계곡 등으로 바다에서 가장 많았다.

소방청은 매년 폭염과 태풍 등의 기상 특보 시 익수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014∼2016년에는 기상 특보와 관계없이 익수사고가 많이 발생했지만, 2020년 이후부터는 태풍으로 인한 익수사고 출동 건수가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 강원, 경북, 경남, 제주 등의 지역에서 익수사고 관련 출동이 많았다. 부산·경북·경남 지역은 폭염 관련 특보, 강원·충남·인천은 태풍 관련 특보로 인한 익수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소방활동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기별 수난사고 유형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인명구조 대책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