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제주지역 여름철 전력수급상황 긴급점검 시행
비상상황 발생시 관계기관 적극 대응 요청

한국전력거래소는 연일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하고 있는 제주본부를 6일 방문해 전력설비 운영 상황과 비상시 대응체계 등 여름철 전력수급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제주계통은 육지계통과 달리 계통 규모에 비해 중앙급전 발전기의 발전기별 설비용량이 크고 육지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연계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자칫 작은 고장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과 같은 최대수요를 연일 경신하는 상황에는 특별히 민감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를 7차까지 경신하며 안정적인 예비력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제주지역은 주로 일몰 이후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하지만 지난 5일의 경우 오후 1시 이후 갑자기 형성된 소나기구름으로 태양광 출력이 갑자기 줄어들어 낮시간 전력수요가 급증하며 최대전력수요가 오후 2시에 발생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최대전력수요 1178.6㎿(8월 5일)임에도 예비력은 262.5MW(예비율 22.3%)로 전력수급에는 안정적이지만 만일 중앙급전 발전기 고장이나 연계선 고장이 발생하면 그 즉시 비상상황에 돌입할 수도 있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부이사장은 "최근 휴가철을 맞이하여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고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도민 생활과 안전을 위해 전력수급기간 중 전력설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위기 상황발생시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준비 상태를 유지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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