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처음 알아봐준 곳으로…'산왕' 산체스, 13년 만에 우디네세 복귀 고려

김희준 기자 2024. 8. 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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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가 친정팀 우디네세 복귀를 고려한다.

6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산체스가 자유이적으로 우디네세 복귀를 고려한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밀란과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 신분"이라고 보도했다.

우디네세와 산체스 측 모두 재결합에 긍정적이며 복귀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방법을 고려하는 걸로 알려졌다.

만약 우디네세와 계약을 체결한다면 13년 만에 자신의 유럽 진출을 이끌었던 친정팀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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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당시 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가 친정팀 우디네세 복귀를 고려한다.


6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산체스가 자유이적으로 우디네세 복귀를 고려한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밀란과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 신분"이라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칠레 출신 공격수로 2006년 우디네세의 눈에 띄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곧바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지는 않고 칠레 콜로콜로와 아르헨티나 리버플레이트에서 각각 1년씩 경험을 쌓은 뒤 2008-2009시즌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 2010-2011시즌에는 리그 31경기 12골 5도움으로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이를 통해 바르셀로나 입단에 성공한다.


바르셀로나 시절 산체스는 초반 기복 있는 경기력과 부족한 골 결정력으로 비판받았으나 2013-2014시즌 또 한 단계 발전하며 모든 대회 54경기 21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 시기 '리오넬 메시가 없으면 산체스가 바르셀로나의 왕'이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자신의 주가를 한껏 높였다. 이어 이적한 아스널에서도 열정과 승부욕을 바탕으로 한 강렬한 플레이로 메수트 외질과 함께 아스널 공격을 이끌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 시기 칠레 대표팀에서도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차지하는 등 선수로서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


알렉시스 산체스(당시 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2017-2018시즌 중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적과 함께 선수 경력 내리막을 걸었다. 물론 2020-2021시즌과 2023-2024시즌 준주전급으로 인테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쁨의 순간은 있었지만 바르셀로나 마지막 시즌이나 아스널 시절처럼 혼자서 경기 양상을 바꿔버리는 수준의 플레이를 펼치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인테르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현재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 팀을 물색 중이다.


현재 우디네세와는 긍정적인 기류가 흐른다. 우디네세와 산체스 측 모두 재결합에 긍정적이며 복귀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방법을 고려하는 걸로 알려졌다. 만약 우디네세와 계약을 체결한다면 13년 만에 자신의 유럽 진출을 이끌었던 친정팀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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