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효과 본격화 ‘녹십자’ 목표주가 15만→17만원 [오늘, 이 종목]

김나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kdus3390@naver.com) 2024. 8. 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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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보고서 전망
투자의견도 매수 유지
GC녹십자 오창공장. [GC녹십자 제공]
다올투자증권은 6일 녹십자에 대해 미국 진출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녹십자 매출은 4174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보다 낮다”며 “독감 백신 경쟁 심화에 따른 수출 감소와 자회사 지씨셀의 임상 진행으로 인한 R&D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애널리스트는 “7월 혈액제제 ‘알리글로’를 미국에 내놓고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급여 등재 계약을 체결하고 추가적인 등재를 진행하고 있어 연내 미국 사보험 시장의 80% 커버리지를 확보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이어 “독감과 대상포진 등 백신 매출 성장과 해외 헌터라제 매출 회복 등으로 하반기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대형 전문약국(SP)과의 계약도 체결하고 있어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매출은 1조7533억원으로 작년보다 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작년보다 86.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6일 오후 1시 26분 기준 녹십자는 전일 대비 9.46% 오른 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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