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벨부터 경광등까지… 오세훈표 '일상안심 세트' 호평

배경환 2024. 8. 6. 1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휴대용 보호장비 '일상안심 3종 세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급한 지 100분 만에 보급수량인 2만개 신청을 돌파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를 비롯해 이틀 만에 접수가 끝난 1인 점포 '안심경광등' 등이 대표적이다.

첫 사업은 지난해 말 성폭력·가정폭력, 스토킹 등 범죄피해자와 피해우려자 1만명에게 지급된 '휴대용SOS 비상벨'과 '안심경보기' 지키미(ME)세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 구상으로 탄생한 휴대용 보호장비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100분만에 2만개
추가 수량 3만개, 12월에 추가 신청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변화의 가치 중요"

오세훈 서울시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휴대용 보호장비 '일상안심 3종 세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급한 지 100분 만에 보급수량인 2만개 신청을 돌파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를 비롯해 이틀 만에 접수가 끝난 1인 점포 '안심경광등' 등이 대표적이다.

시민의 일상 안전을 지켜주는 해당 보호장비들은 오 시장의 구상에서 시작됐다. 첫 사업은 지난해 말 성폭력·가정폭력, 스토킹 등 범죄피해자와 피해우려자 1만명에게 지급된 '휴대용SOS 비상벨'과 '안심경보기' 지키미(ME)세트다. 오 시장은 지키미 세트를 시연하며 "여성 등 범죄 위험에 노출된 약자들을 위해 지키미와 같은 휴대용 비상벨을 적극 보급하는 등 안전시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번째 사업은 1인 점포 대상 '안심경광등' 설치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1인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1인 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 뒤 안심경광등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했다. '1인 점포 안심경광등'은 위험 상황에서 점포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에 점멸등과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서 외부에 현재 상황을 알리고 동시에 경찰신고까지 연계되는 장치다.

5일 2만개가 조기 완판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는 지난해 보급을 시작한 지키미(ME)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어르신,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안전약자와 심야 택시 운전기사, 재가요양보호사 등 범죄취약계층까지 대폭 확대했다. 서울시는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를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시민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난 5월 '서울특별시 사회안전약자 등 범죄피해 예방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대상 확대 근거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추가 수량 3만개를 12월에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오 시장은 "최근 묻지마 범죄가 증가하면서 가정폭력 등 기존 피해자는 물론 다수의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일상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시정의 핵심으로 삼고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