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이예원·박결 “언니들의 메달 싹쓸이 기원”

정대균 2024. 8. 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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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메달 싹쓸이를 응원하겠다."

올 시즌 3승으로 KLPGA투어 대상과 상금 순위 2위에 자리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 언니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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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통해 파리올림픽 응원
이예원. KLPGA

“언니들의 메달 싹쓸이를 응원하겠다.”

올 시즌 3승으로 KLPGA투어 대상과 상금 순위 2위에 자리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 언니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7일16시(한국 시각)부터 티오프에 들어가는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는 맏언니 양희영(35·키움증권), 고진영(28·솔레어), 김효주(28·롯데)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 여자골프는 112년만에 부활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박인비(35·KB금융그룹)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이예원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KLPGA를 통해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세 선수 모두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라 3개의 메달을 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비록 한국에 있지만 마음만큼은 파리에 있는 것처럼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박현경. KLPGA

올 시즌 파죽의 3승으로 KLPGA투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있는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은 “존경하고 자랑스러운 선배들이 올림픽에 참가하게 돼 많이 기대된다”면서 “모두 즐겁고 행복한 경기를 하고 오길 바란다. 대한민국 여자 골프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2018년 제18회 자카트라-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임희정(24·두산건설)은 “부담 갖지 말고, 건강하게 좋은 경기를 펼쳐 주길 바란다”라며 ”언니들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딴 박결(28·두산건설)은 “부담감을 내려 놓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며 “부상 없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유현조(19·삼천리)도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경험이 있어서 나라를 대표한다는 부담감과 긴장감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면서 “국가대표 시절을 떠올리며 한국을 대표해서 올림픽에 출전한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 선배 언니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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