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소속회사 석달새 26곳↓…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다수 편입
지난 5~7월 사이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가 26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지난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 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88개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는 5월 14일 기준 3318개에서 지난 1일 기준 3292개로 26개 감소했다. 해당 기간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대규모기업집단은 50개였다.
회사 설립(신규 27개, 분할 5개), 지분 취득(14개) 등을 통해 32개 집단에서 60개 회사가 계열에 편입됐다. 흡수합병(21개), 지분 매각(6개), 청산 종결(14개) 등으로 31개 집단에서 86개 회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화(8개), 신세계·SMㆍ글로벌세아(각 4개) 순이었다. 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영원(26개)이었고, CJ(7개)와 대신증권(5개)이 뒤를 이었다.
지난 3개월 동안 태양광, 2차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역량 확대를 위한 지분 인수 및 회사 설립이 다수 이루어져 6개 집단의 15개 회사가 계열에 편입됐다.
한화는 태양광 발전 관련 경남인사이트루프탑솔라1호 등 5개사, 2차전지 장비 관련 한화모멘텀, 에코·바이오에너지 관련 부여바이오·여수에코에너지를 설립해 해당 기간 중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회사를 계열 편입했다.
롯데는 2차전지 배터리 소재 관련 롯데인프라셀을, LG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급 관련 엘지유플러스볼트업을, LS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에너지링크나주를 설립했다.
또 부동산 개발·관리 및 건설 분야에서 계열 편입과 제외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현대자동차의 사업시설 관리 관련 에이치엠지에스, SM의 주거용 건물 건설 관련 에이치엔아이엔씨, 장금상선의 부동산 개발·공급 관련 부산신항웅동개발 등 6개 집단의 6개 회사가 계열에 편입됐다.
롯데의 은평피에프브이, 카카오의 카카오스페이스, HDC의 에이치디씨넥스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호반건설의 스마트시티더원피에프브이 등 7개 집단의 7개 회사는 계열에서 제외됐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의 친족 독립경영 인정 신청에 따른 계열 제외 사례도 다수 있었다.
영원 소속 화신 등 24개사, 대신증권 소속 풍원개발 등 4개사, 하이브 소속 어스에이트 등 3개사, 파라다이스 소속 더윙홀딩스 등 3개사가 친족에 의해 독립적으로 경영된다는 이유로 계열 제외됐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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