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 사냥’고진영, 1·2라운드서 코다·인뤄닝과 플레이

정대균 2024. 8. 6.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애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나선 고진영(28·솔레어)의 1-2라운드 동반자가 넬리 코다(미국)와 인뤄닝(중국)으로 결정됐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조 편성에 따르면 고진영은 대회 2연패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코다, 세계랭킹 5위 인뤄닝과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4시55분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 1번 홀에서 티오프에 들어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시간 7일 오후 4시55분 티오프
양희영은 부티에·릴리아 부와 동반
김효주 1·2R 동반은 헨더슨과 린시위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하는 양희영(오른쪽)과 고진영이 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오륜 마크를 배경으로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쥔 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생애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나선 고진영(28·솔레어)의 1-2라운드 동반자가 넬리 코다(미국)와 인뤄닝(중국)으로 결정됐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조 편성에 따르면 고진영은 대회 2연패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코다, 세계랭킹 5위 인뤄닝과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4시55분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 1번 홀에서 티오프에 들어간다.

세계랭킹 4위인 고진영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이 없지만, 통산 15승을 거두고 있다. 올림픽 출전은 2021년 도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도쿄 올림픽 때는 메달 획득이 기대됐으나 아쉽게 9위에 그쳤다.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진영은 “도쿄 올림픽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갤러리)가 없었는데, 마침내 올림픽에 왔다는 게 느껴진다”고 출전 소감을 밝힌 뒤 “골프장 상태가 꽤 좋은데 쉽지는 않은 코스”라는 말로 결전 의지를 내보였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3위에 자리하고 있는 양희영(35·키움증권) 개최국 프랑스의 간판 셀린 부티에(세계랭킹 7위),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양희영은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막차로 파리행에 탑승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양희영은 파리 입성 직전에 새로운 후원사와 스폰서십을 체결하므로써 컨디션이 상승세다.

한국 시간으로 6시55분에 경기를 시작하는 양희영은 고진영과 연습 라운드를 돌아 본 뒤 “한국 팀의 일원으로 여기 오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놀라운 느낌”이라며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는 질겨서 티샷을 잘 쳐야 한다. 그린 주변 플레이도 중요하다”는 전략을 언급했다.

한편 김효주(28·롯데)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린시위(중국)와 한 조로 한국시간 7일 오후 5시 11분에 티오프에 들어간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