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방소멸대응기금’ 맞춤형 투자사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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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맞춤형 지역 활성화 투자사업 추진으로 지방소멸시대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신설된 2022년 이후, 기반시설 조성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스마트 팜 조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 개최, 해안 산책로 특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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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옹진군, 동구 등 효과 나타나
인천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맞춤형 지역 활성화 투자사업 추진으로 지방소멸시대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 1월 주민등록인구 300만명을 넘었고, 2024년 상반기 인구 증가세를 보이지만 2023년 기준 0.69명을 기록한 합계출산율 및 갈수록 높아지는 고령화 비율을 고려하면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연 1조원의(광역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광역계정 2500억원, 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기초계정 7500억원) 정부 출연금으로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과 18개 인구감소 관심 지역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시는 올해 광역계정 4건, 9억5000만원과 기초계정 9건, 144억원을 활용해 총 1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신설된 2022년 이후, 기반시설 조성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스마트 팜 조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행사 개최, 해안 산책로 특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강화군, 옹진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인구감소 지역 생활 인구 산정 현황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구감소 관심 지역인 동구 역시 2023년에는 소폭 인구가 증가해 앞으로 인구감소 추세에 반전이 이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첩 규제로 인해 개발에 제약을 받아 온 옹진군이 건의한 ‘화물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의 차량 운임 지원’ 방안이 행안부의 ‘인구감소 지역규제 특례 확대 방안’에 포함돼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실현 가능한 발전 방안을 반영한 정책사업과 생활 체감 효과가 높은 지역규제 특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인구 유출 방지 및 생활 인구 유입 증대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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