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尹대통령, 분기마다 국정브리핑 한다…이달 말 두번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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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분기마다 국정 현안에 대해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 아시아경제에 "대통령이 분기마다 국정 현안에 대해 국민들께 보고드리고 향후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며 "지난 6월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정 브리핑을 도입해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직접 발표했는데, 앞으로 이같은 브리핑을 분기마다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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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개혁·저출생 대응 과제 이행의지 밝힐 듯
윤석열 대통령이 분기마다 국정 현안에 대해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6일 아시아경제에 "대통령이 분기마다 국정 현안에 대해 국민들께 보고드리고 향후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며 "지난 6월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정 브리핑을 도입해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직접 발표했는데, 앞으로 이같은 브리핑을 분기마다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이달 말로 예정된 두 번째 국정브리핑에서는 교육·노동·연금·의료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과제 등에 대한 향후 정부 계획이 두루 담길 계획이다. 4대 개혁을 비롯해 저출생 대응 문제는 윤석열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최우선 과제로 하나같이 쉽지 않은 과제인 만큼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이행 의지를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
형식도 담화문 등 글보다는 자유로운 기자간담회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첫 번째 국정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석했고, 관련 기자 질의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받았는데 이번에는 국정 현안에 대한 주제가 다양하게 다뤄지는 만큼 윤 대통령이 직접 기자 질의를 받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형식과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브리핑은 대통령이 직접 기자들의 질의를 받고 대답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민들과의 소통 강화 차원으로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도 정국 구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브리핑이 22대 국회 들어 9일에 1건꼴로 탄핵안이 발의되면서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현 상황을 타개할 카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달 초 대통령실은 "야당이 정쟁용 탄핵과 특검을 남발하는 동안 여야가 합의 처리한 민생법안은 단 한 건도 없다. 야당의 횡포는 윤석열 정부의 발목 잡기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선 바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국정브리핑을 진행하는 것은 기자들을 비롯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할 접점을 늘리면서 현 상황을 정면 돌파할 의지를 내비치는 차원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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