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힐링을 한곳에서’ 목원대, 스마트융합라운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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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는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중앙도서관에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를 구축·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는 학생들의 공간 활용 경향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학습 방식 선호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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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는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중앙도서관에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를 구축·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는 학생들의 공간 활용 경향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학습 방식 선호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조성됐다.
특히 자연 친화적 콘셉트의 디자인을 적용해 학생이 학업에 집중하면서, 때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한 점이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의 장점이다.
우선 대학은 열람실을 전체 좌석에 충전시설이 설치된 오픈형 스터디 공간으로 바꿨다. 오픈형 스터디 공간은 기존의 폐쇄적인 열람실과 다르게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다인용 테이블과 곡선형 테이블 등으로 구성한 카페형 학습공간이다.
‘1인 캐럴(개인 열람실)’을 배치하고, 개인 조명 등을 설치한 집중형 열람실도 마련했다. 또 그룹 스터디룸에는 프레젠테이션 등이 가능한 스마트 TV, 보드 등을 설치해 자료 공유와 협업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게 하고, 방음 시설을 완비해 소음 걱정 없이 토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학생들의 이동 통로인 계단 서가에는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다양한 서적을 배치해 학생이 오가는 동안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책을 보관하는 역할을 넘어 독서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중앙도서관에는 휴식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나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시청이 가능한 공간과 스페이스엠(Space M) 음악 체험실 등을 조성해 디지털피아노를 연주하거나 턴테이블에 레코드(LP)판을 올려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 대표적이다.
목원대는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 구축을 계기로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하는 등으로 친숙한 도서관 문화 조성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상시 운영 중인 도서관 좋아요, 책 쓰기 프로젝트, 빨간 우체통, 독서토론 나눔 외에 외국인 유학생 QR 공간 체험, 전자정보박람회, 정오의 음악회, 독서골든벨, 저자강연회, 스마트융합라운지 활용 학습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가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목원대는 지속적인 교육혁신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발굴·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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