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가뭄 지역에 연내 5천600가구 신규 분양

성낙윤 2024. 8. 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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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공급 가뭄 지역에 연내 5,600여 가구의 분양 단비가 내릴 예정이다.

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최근 5년 이상 신규 분양이 없었던 지역에서 올해 중 7개 단지, 총 5,674가구가 공급된다.

또 지난해 8월 대전 서구 탄방동에 분양된 '둔산자이아이파크'는 7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8,415명이 몰려 평균 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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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성낙윤 기자]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공급 가뭄 지역에 연내 5,600여 가구의 분양 단비가 내릴 예정이다.

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최근 5년 이상 신규 분양이 없었던 지역에서 올해 중 7개 단지, 총 5,674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북 2곳을 비롯해 강원, 부산, 대구, 세종, 전남 각 1곳씩이다.

공급이 적었던 지역은 구축에서 신축으로 이른바 '갈아타기'를 하려는 대기수요가 상대적으로 풍부하다.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봉곡동에 10년 만에 분양된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지난달 청약 접수 결과 평균 2대 1, 최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분양시장에서 0점대 경쟁률이 속출하는 상황 속 비교적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든 셈이다.

또 지난해 8월 대전 서구 탄방동에 분양된 '둔산자이아이파크'는 7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8,415명이 몰려 평균 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탄방동에서 2018년 이후 5년 만에 분양 소식을 알린 새 아파트란 점에서 청약 통장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축 아파트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한다"며 "공사비 등 여러 이유로 공급이 줄어들 전망인 만큼 기존 구축과 수요가 몰리는 신축의 가격 차가 벌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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