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분야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피해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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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내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가 농업분야 폭염 피해 예방 총력 대응에 나선다.
경남도는 농축산 분야 '폭염' 대응과 '호우·태풍' 사전 대비를 위해 도 농정국 인원을 동원해 매일 시·군 영농현장 특별점검(1일 18개반 54명)을 기상 상황종료 전까지(휴일 포함)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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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폭염, 호우·태풍대비 원예·축산시설 중점 점검
경남 도내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가 농업분야 폭염 피해 예방 총력 대응에 나선다.
경남도는 농축산 분야 ‘폭염’ 대응과 ‘호우·태풍’ 사전 대비를 위해 도 농정국 인원을 동원해 매일 시·군 영농현장 특별점검(1일 18개반 54명)을 기상 상황종료 전까지(휴일 포함)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장마가 끝난 후 연일 37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남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창녕군 2명과 밀양시 2명, 창원시 1명 등 논밭에서 작업을 하던 농업인 3명과 고령자 2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를 덮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당분간 35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며 야외 논밭에서 농작업을 많이 하는 농업인 특성상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농업인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요령 홍보물 배포와 도내 전 읍면동별 마을 방송을 통해 폭염 시 농업인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매일 288명의 시·군별 작물별 모니터링을 통해 영농현장을 예찰하고 있다.
또 각 지역의 저수지와 배수장 가동상태 등을 점검하고, 비닐하우스·과수원 등 원예시설과 축산시설의 지주시설 결박 상태와 주변 배수로 정비상태 등 점검을 통해 다가올 태풍과 호우로 인한 농업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최소 열흘 이상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 이 기간 야외 영농활동 자제와 무더위 쉼터 이용, 규칙적인 수분 섭취 등을 통해 온열질환으로부터 농업인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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