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꺾고 데려왔는데... 맨유, 05년생 수비수 요로 발 수술... 3개월 결장

윤효용 기자 2024. 8. 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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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신입생' 레니 요로가 발 부상으로 3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맨유 수비수 요로가 발 부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활을 시작했으며 복귀까지 3개월 정도를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진단 결과 발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했고, 3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결장하게 됐다.

요로의 부상으로 맨유는 다음 시즌 센터백 고민을 다시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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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과 레니 요로. 맨유 X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신입생' 레니 요로가 발 부상으로 3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맨유 수비수 요로가 발 부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활을 시작했으며 복귀까지 3개월 정도를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적지않은 돈에 맨유에 입단했다. 이적료만 5,890만 파운드(약 1,030억 원)으로 2005년생 유망주 치고는 컸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프랑스 리그앙 무대를 한 시즌 내내 소화할 정도의 기량을 보유했고, 장기적으로 큰 성장 가능성을 가졌다. 레알마드리드도 마지막까지 노렸던 선수였지만 맨유가 큰 이적료를 지불하게 되면서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요로는 프리시즌 1경기 만에 쓰러졌다. 레인저스와 데뷔전에서는 45분을 뛰고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지만 이어진 아스널과 친선경기에서 전반 35분 부상으로 인해 라이스 베넷과 교체됐다. 이후 요로가 목발을 짚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안감이 커졌다. 진단 결과 발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했고, 3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결장하게 됐다. 


레니 요로(릴). 게티이미지코리아

요로의 부상으로 맨유는 다음 시즌 센터백 고민을 다시 안게 됐다. 지난 시즌에도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주전 센터백 자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도 실패했다. 바란, 마르티네스가 복귀한 FA컵 결승에서는 맨체스터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극적으로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올여름 바란이 팀을 떠나면서 빈자리가 발생했다. 이 자리를 요로가 채울 예정이었지만 최소 10월까지는 나올 수 없다. 맨유는 중요한 시즌 초반을 메워줄 센터백 자원을 찾아야 한다.  


요로뿐 아니라 부상으로 인한 결장자는 더 있다. 지난 시즌 주포였던 라스무스 호일룬도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결장할 예정이다. 맨유는 공수 핵심 자원들이 한 명씩 빠지는 악재를 견뎌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맨유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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