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글에 악플 테러…'3관왕' 안산도 임시현도 "제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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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3관왕' 안산이 '파리 3관왕' 임시현의 인스타그램에 축하 댓글을 남겼다가 악성 댓글 세례를 받았다.
임시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메달 사진을 첨부하며 "제 첫 올림픽이 끝났다. 올림픽에 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이 자리에 서게 돼서야 자리의 무게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안산은 이번 파리올림픽 대표팀에는 선발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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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말고 함께 웃어주세요”…임시현도 당부
‘도쿄 3관왕’ 안산이 ‘파리 3관왕’ 임시현의 인스타그램에 축하 댓글을 남겼다가 악성 댓글 세례를 받았다.
임시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메달 사진을 첨부하며 “제 첫 올림픽이 끝났다. 올림픽에 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이 자리에 서게 돼서야 자리의 무게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혼자가 아닌 우리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올림픽 경험을 토대로 더욱더 성장해 나가는 양궁선수 임시현이 되겠다. 저의 전력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 안산은 “냄시뿡 축하해잉. 빨리 와서 놀자. 보고 싶어”라며 축하 댓글을 달았다.
두 사람의 친분에 대부분의 누리꾼은 "3관왕끼리의 우정이라니", "두 선수 우정 응원합니다", "월클라인 미쳤다", "셀카라도 올려주시죠", "둘과 미치도록 엮이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한 네티즌이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는 댓글을 달며 악플 세례가 시작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안산이 숏컷을 하고, 남성 혐오 커뮤니티의 표현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앞서 안산은 숏컷 헤어스타일 등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페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자 안산이 직접 나서 “시현이 게시물에서는 이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임시현 역시 “여러분, 저 지금 간절했던 올림픽이 잘 마무리돼서 너무 행복한데 싸우지 말고 함께 웃어주세요”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현재까지도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안산은 이번 파리올림픽 대표팀에는 선발되지 못했다. 그는 지난 3월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24명 중 21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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