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라디오 폐지 심경 "정신 완전히 무너져…아직도 생각나" (4인용식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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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의 신지가 라디오 폐지 후 심경을 밝혔다.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연 매출 30억 원의 CEO가 된 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코요태의 신지, 배우 박탐희, 가수 나태주를 절친으로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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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요태의 신지가 라디오 폐지 후 심경을 밝혔다.
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연 매출 30억 원의 CEO가 된 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코요태의 신지, 배우 박탐희, 가수 나태주를 절친으로 초대했다.
이날 신지는 "올해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어 세 사람의 궁금증을 유발한 뒤 3년 2개월 동안 했던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를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 방송에서도 거의 울지 않고 평소랑 똑같이 하고 끝냈다. 근데 그 다음날 매번 일어나던 시간에 눈을 떴는데 갈 곳이 없더라. 이게 사람이 너무"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신지는 "3년 2개월 동안 모든 생활 리듬이 라디오에 맞춰져 있었던 거다. 괜찮은 줄 알았다. 3일까지는 '괜찮을 거야'라고 했는데 일주일이 되니까 완전히 무너졌다"고 고백했다. 정신이 무너지니까 몸도 아프기 시작했다고.
이후 한 달 동안 '이게 뭐지?'라는 상태로 후폭풍을 겪었던 신지는 "이제는 조금 괜찮아졌는데 아직도 12시 조금 지나면 생각이 난다"며 방송 시간을 잊지 못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현영은 "너는 방송이 없어졌잖아, 나는 하차했었어"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신지를 위로했고, 이어 "나는 '잘됐다. 겸사겸사 연애해서 시집가야 되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때 남편이랑 만나기 시작했을 때다"라며 남다른 긍정적인 마인드를 자랑했다.
신지는 "나도 그랬어야 됐나?"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현영은 "너는 이제 연애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신지는 현영이 항상 연애를 독려하면서도 소개를 시켜주는 일은 없다고 폭로했고, 이를 들은 현영은 "내가 찾고 있다. 그런데 형부 친구들이 나이가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이날 신지는 마지막 연애가 4년 전이라고 밝히며 "4년 연애하고 헤어졌다. 근데 연애 하던 중 가장 좋게 헤어졌다. 그러고 나서 남자를 별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코요태가 바빠지고 나이가 차다 보니까 연애를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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