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韓 주가, 日 다음으로 폭락! 왜 이런 사태가…국회와 한국은행이 문제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한국경제TV 김채은 PD]
정책은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무엇보다 이 시간을 통해 수시로 언급했었는데요. 지난해 4월, 우에다 총재 취임 이후 미뤄왔던 금리를 일본은행이 하필 이때 올려 美 빅테크 폭락에 따라 일본 증시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도 이에 못지 않게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세계 증시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국가별로 명암이 달리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 글로벌 증시, 美 빅테크 폭락 후 평균 5 하락
- 국가별로 ‘엇갈린 명암’…많은 시사점 던져주고 있어
- 블랙 먼데이, 日 증시 -12.4·韓 증시 -8.7
- 중앙은행과 정치인 역할 못할수록 ‘큰 충격’
- 주력업종이 美 빅테크와 밀접한 국가 ‘낙폭 확대’
- 선제적으로 금리 내리지 못한 국가 ‘낙폭 확대’
- 펀더멘털, 주가가 폭락할 수 있는 상황 아냐?
- 美 경제 성장률, 올해 1분기 1.4→2분기 2.8
- 美 2분기 실적 발표 기업 78, mild earning surprise
Q.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국가부터 알아보지요. 역시 일본이 문제죠. 일본에서는 모토노 모쿠아미 논쟁이 일고 있지 않습니까?
- 뒤늦게 금리 올린 日, 주가 낙폭 가장 커
- 美 빅테크 폭락 사태 이후 3일 만에 15 폭락
- 연중 최고치 7월 11일 대비 무려 11000p 폭락
- 日 증시의 교훈, “통화정책은 타이밍 중요”
- 왜 하필 이때 금리 인상?…BOJ, 세계 최대 낙폭 자초
- 모토노 모쿠아미(도로 아미타불), 되돌려놓자 논쟁
- 日 증시 ‘공공의 적’ 3인, 기시다+모테기+우에다
Q. 말씀대로 우에다 총재 취임 이후 1년 반 동안 미뤄왔던 금리 인상을 왜 하필 이때 단행한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지 않습니까?
- 기시다 총리와 모테기 간사장, 금리 인상 촉구
- 하지만 종전과 180도 바뀐 태도라 궁금증 증폭
- 예상대로 기준 금리 0.25로 인상, 논쟁 거세
- 日 경제, 기준금리 올릴 수 있는 여건 아냐
- 올해 1분기 성장률 -0.5…마이너스 국면 전환
- 엔고로 전환, 버팀목인 수출마저 둔화될 우려
- 日 주가 폭락, 뒤늦은 금리 인상 대한 ‘거센 비판’
Q.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일본 증시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엔 캐리 자금이 청산돼 좋아질 것으로 보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폭락한 것이기 때문에 그 충격이 더 크지 않았습니까?
- 아베노믹스 추진 이후 포지티브 캐리 트레이드
- 지금과 같은 시기, 과거 1998년과 2008년 ‘2차례’
- 일시적 현상, 역캐리 트레이드로 정착되지 않아
- 이번 금리 인상, 네거티브 캐리 트레이드 여건?
- 美·日 금리차, 10년물 기준 여전히 3p
- IMF 전망, 올해 성장률 ‘美 2.8 vs. 日 0.5’
- 엔고로 경기침체…일본판 ‘에클스의 실수’ 우려 확산
Q. 문제는 우리나라인데요. 코스피지수가 3200 도달할 것이다, 미국 빅테크보다 더 유망할 것이라고 봤던 한국 증시가 일본 증시 다음으로 많이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 ‘코스피 3200 넘어설 것’ 예상 나와
- '美 빅테크 대신 韓 주식이 유망하다' 추천 많아
- 체감적인 코스피 하락폭 더욱 커 ‘심리적 패닉’
- 韓 증시 조로증, 韓 경제 조로증보다 더 심해
- 2017년 이후
- 다우 100 상승할 때, 코스피 13 상승
- 美 침체 우려 이후
- 나스닥 -5 vs. 코스피 -10
- 윔블던 현상 심화, 주가 좋지 않을 때 부작용 나타나
Q. 미국 빅테크 충격에 따라 한국 증시가 일본 증시 다음으로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것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 韓·美 증시, ‘디커플링’보다 ‘일방적 커플링’ 관계
- 美 빅테크 주가 상승 시, 韓 투자자 이탈현상 가속
- 반대의 경우, 대표 종목 떨어지면서 ‘韓 주가 급락’
- 韓 투자자, 과도한 세 부담으로 해외로 눈 돌려
- 韓 주식에 증세, 증시 조로화와 자본 공동화 초래
- 수익률 위주 국정감사, 연기금도 해외투자에 동참
- 상속세 인하와 금투세 폐지, 하루 빨리 단행해야
Q. 말씀대로 외국인이 들어올 때 한국 경제와 증시가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나갈 때는 부작용이 한꺼번에 나타나지 않습니까?
- 美 빅테크 충격 이후, 외국인 자금 이탈로 전환
- 韓 증시, 韓 투자자 이탈 속에 외국인이 받쳐줘
- 韓 증시 버팀목, 이탈세로 전환될 때 충격 가중
- 외국인 비중 36 상회…윔블던 현상 재현
- 윔블던 현상, 외환위기 당시와는 성격 달라
- 韓 투자자 이탈 속 심화, 서든스톱되면 큰 일
- 외국인, 어제 하루 1조 5천억 이탈 ‘주가 폭락’
Q. 우리도 미국처럼 금리인하 시기를 놓친 것이 결과적으로 최근과 같은 증시 폭락을 낳았다는 비판도 크지 않습니까?
- 올해 금융통화회의, 라스트 마일 부주의 ‘화두’
- 이창용 한은 총재, 첫 회의 직전에 이 문제 언급
- 결과적으로 보면 연준과 함께 금리 동결한 국가
- 한은, 너무 물가 안정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닌가?
- MZ세대와 소상공인 고충, 볼커의 실수 우려할 땐가?
- 활력지표 인플레, 약간 높게 운영해도 되지 않나?
- 금리 인하 지연…연준처럼 “선제성을 잃었다” 비판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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