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이닝 소화'는 이상 무…황동하 성장을 믿는 꽃감독 "경험 쌓으면 좋은 선발 자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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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황동하가 2경기 연속 5이닝 투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황동하는 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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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황동하가 2경기 연속 5이닝 투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황동하는 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5이닝 1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5이닝을 책임졌다. 패전투수가 됐지만,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선발투수들의 연쇄 이탈로 대체 선발이 필요했던 KIA는 4월 말부터 황동하에게 한 자리를 맡겼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황동하는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4월 2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5월 들어 안정감을 찾았고, 5월 한 달간 5경기 26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81로 선전했다.
물론 그 흐름이 계속 이어진 건 아니었다. 황동하는 6월 4경기 18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89, 7월 4경기 14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52로 주춤했다. 그래도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고, 선발투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3일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2일 투구내용에 대해서) 선발투수라면 누구나 경기 초반에 홈런을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는 너무 좋은 피칭을 해줬다"며 "타순이 두 바퀴를 돈 뒤에는 좀 더 지켜봐야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6회말을 앞두고 투수를 교체했다. 80구까지 좋은 투구를 보여줬던 만큼 불펜을 빨리 움직였는데, (황)동하는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다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던져주고 몸 관리를 잘해서 좋은 선발투수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황동하가 어려움 속에서도 선전 중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 감독은 "초반에는 144~145km/h까지 구속이 나왔는데, 지금은 체력이 떨어지면서 구속이 130km/h대 후반에서 140km/h대 초반 정도"라며 "동하가 다른 선수들보다 투구 템포가 빠르고, 팔스윙도 빠르다. 타자 입장에서 변화구인지 직구인지 헷갈리는 것 같다"고 짚었다.
팀과 선수 모두 지금 상황에서 만족하기는 이르다. 장기적으로는 황동하가 5이닝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올 시즌 황동하의 6이닝 이상 투구는 5월 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6이닝) 딱 한 차례뿐이었다.
사령탑 역시 경험이 쌓인다면 황동하가 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처럼 투구 템포를 짧게 가져가고, 본인이 훈련을 통해서 좀 더 스피드를 끌어 올린다면 좋지 않을까"라며 "변화구를 구석구석 잘 던지기 시작한다면, 또 2~3년 정도 경험을 쌓는다면 좋은 선발투수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황동하를 격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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