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6일 러닝메이트 발표...영상으로 공개 전망"

조슬기나 2024. 8. 6. 0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4시간 내 러닝메이트를 발표한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소개할 당시처럼, 이번에도 영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2020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 5일 전에 공개한 2분 분량의 영상에서 공식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을 러닝메이트로 소개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4시간 내 러닝메이트를 발표한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소개할 당시처럼, 이번에도 영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측 관계자들은 오는 6일 중 부통령 후보를 소개하는 영상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다만 이들은 발표 방식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부통령 후보 지명 소식이 사전에 미디어에 유출될 경우 해당 계획이 뒤집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일요일인 전날 자택에서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팀 월즈 미네소타주지사, 마크 켈리 애리조나 상원의원 등 부통령 후보군들과 직접 만나 인터뷰까지 마친 상태다. 이들 외에도 앤디 베샤 켄터키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등도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해리스 부통령은 전날 직접 만난 후보들 외 다른 후보들과는 가상으로 회담하거나 5일 중 인터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중 예정된 부통령 발표 방식은 영상이 유력하다. 2020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 5일 전에 공개한 2분 분량의 영상에서 공식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을 러닝메이트로 소개했었다. 이 영상은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이 집무실에 앉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 뒤 "일하러 갈 준비 됐느냐"라고 묻자, 전화선 너머의 해리스 부통령이 "오 신이시여. 정말 일하러 갈 준비가 됐다"고 답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의 성장배경과 커리어, 신념 등을 소개한다.

다만 당시 해리스 부통령의 지명 소식은 바이든 캠프가 영상을 공개하기 전 언론에 먼저 보도됐다. 직후 바이든 캠프는 "이기러 가자"며 해리스 부통령을 태그한 바이든 대통령의 엑스(옛 트위터·X) 게시물을 통해 이 사실을 인정했다.

또 다른 주요 외신은 이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부통령 후보가 셔피로 주지사와 월즈 주지사 2명으로 압축됐다고 보도했다. 당사자에 대한 통보는 이날 밤 또는 6일 오전 발표 직전 이뤄질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6일 러닝메이트를 공개한 직후 당일 저녁부터 5일간 그와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위스콘신주 오클레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노스캐롤라이나주 리서치트라이앵글, 조지아주 사바나, 애리조나주 피닉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등 7개 경합주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19∼22일 시카고에서 열린다.

한편 정치매체 더힐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처럼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다가 패배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에게서 교훈을 얻어, 자신의 정체성을 부각하지 않는 선거전략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당선 시 첫 여성이자 첫 인도계 흑인 대통령이 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