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가 직접 끝냈다’ 여자탁구, 브라질 3-1 꺾고 단체전 8강 진출 [2024 파리]
김명석 2024. 8. 6. 05:24
한국 여자탁구가 브라질을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2단식에서 패배를 당했던 이은혜(대한항공)이 4단식에서 직접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유빈(대한항공)과 이은혜,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호흡을 맞춘 한국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16강전에서 브라질을 3-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8강에 오른 한국은 홍콩-스웨덴전 승리팀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준결승에 오르면 중국과 호주-대만전 승리팀과 만난다.
신유빈과 전지희 조가 1복식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오른팔이 없는 브루나 알렉산드르와 지울리아 다카하시가 호흡을 맞춘 브라질을 상대로 3-0(11-6, 11-5, 11-8) 완승을 거뒀다. 매 게임 3~4점 연속으로 점수를 쌓으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20분 만에 첫 매치를 따냈다.
그러나 2단식에 나선 이은혜가 브루나 다카하시에 2-3(8-11, 11-9, 11-9, 8-11, 4-11)으로 져 1-1로 동점이 됐다. 이은혜는 42분 간 혈투를 펼치고도 마지막 5게임에서 7점 차로 무기력한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다행히 전지희가 3단식에서 곧바로 분위기를 바꿨다. 지울리아를 3-0(11-7, 11-4, 11-2)로 완파했다. 1게임에서 6연속 득점에 이어 3게임에선 8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19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어 이은혜가 2단식 패배의 아쉬움을 털었다. 4단식에 나선 이은혜는 알렉산드르를 상대로 3-0(11-8, 11-5, 11-6) 완승을 거두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황정음, 7살 연하 김종규와 결별 “지인으로 남기로”…공개 열애 2주 만 [공식] - 일간스포츠
- 정가은, 성희롱 논란 후 근황… “모든 분들 감사해” - 일간스포츠
- 필리핀 금메달리스트 ‘돈방석’…대체 어떤 포상 받길래 [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아이유, 100명 넘는 스태프에 비즈니스석 플렉스... 억 소리 나네 - 일간스포츠
- 권은비, 1년 1개월 만 ‘영스트리트’ 하차… “많이 아쉽다” - 일간스포츠
- ‘용준형♥’ 현아, 혼전 임신설 부인 후 당당 패션 - 일간스포츠
- “한심하고 경솔한 행동”…‘몰카 성범죄’ 아이돌, 30일 선고 확정 - 일간스포츠
- [왓IS] 뉴진스, 손흥민·김민재 만났다…“어딜 부러워해야 하나” - 일간스포츠
- 일본까지 퍼진 신유빈의 매력 "바나나 '먹방' 화제, 아이돌급 인기" [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KBS, 사격-양궁-체조 시청률 1위 “김민경→기보배·여홍철 해설 通했다” [2024 파리]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