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했잖아” 여성 BJ가 만남 거부하자 강도로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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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을 진행하는 여성 BJ를 폭행하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당은 방송을 후원해 주는 대가로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SBS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에 사는 여성 인터넷 방송 BJ A씨가 자택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남성들이 방송 후원 대가로 사적 만남을 요구했는데 거절하자 협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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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을 진행하는 여성 BJ를 폭행하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당은 방송을 후원해 주는 대가로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SBS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에 사는 여성 인터넷 방송 BJ A씨가 자택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강도 일당은 A씨의 자택에 침입해 목을 조르며 돈을 송금하라고 협박한 거로 파악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남성들이 방송 후원 대가로 사적 만남을 요구했는데 거절하자 협박을 시작했다. 그는 “제가 1년 정도, 1년 넘게 스토킹을 당했어요. 제가 불편하다. 방송에 후원도 하지 말아 달라고 여러 차례 말을 했었고 그럼에도 계속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30대 남성 B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한 결과 A씨로부터 100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강남에서 한 남성이 여성 인터넷 방송 BJ를 납치한 뒤 흉기로 협박해 2200여만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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