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420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 달성

김성준 2024. 8. 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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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4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판로를 찾고, 시장 확대 교두보까지 확보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거둔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고 상담 규모가 6억 달러에 가까운 만큼 향후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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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수출상담회 주효
확대 위해 21개 사업 추진 중
지난 5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4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2022년 7월 이후 미국, 중국 등 해외와 국내에서 10차례 걸쳐 237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수출 상담 2040건을 진행했고, 4194만8000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충남 예산 일원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에서는 1879만8000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5월 태국 방콕식품전시회에서는 1706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6월 체코 프라하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가진 수출상담회에서는 334만 달러 계약을 기록했다. 금산 지역의 한 건강식품 업체는 헝가리 수출상담회를 통해 100만 달러 규모의 새 시장을 확보했다. 앞서 5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도 금산의 한 건강식품 업체가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판로를 찾고, 시장 확대 교두보까지 확보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거둔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고 상담 규모가 6억 달러에 가까운 만큼 향후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사무소 운영, 해외시장개척단 가동,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지원, 충남형 해외바이어발굴 매칭 지원,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2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음 달 25일에는 도내에서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충남지역 기업들의 수출액은 438억1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2억3900만 달러에 비해 14.6% 증가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231억300만달러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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