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늘어난 ‘준킬러’ 패턴 변화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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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수능은 6일이 'D-100일'이다.
올해 수능은 의대 증원과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입학), '킬러문항 없는 어려운 수능' 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입시 전문가들은 폭염 속 건강에 유의하면서 서서히 학습 패턴과 하루 일과를 수능 시간표에 맞춰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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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수능은 6일이 ‘D-100일’이다. 올해 수능은 의대 증원과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입학), ‘킬러문항 없는 어려운 수능’ 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입시 전문가들은 폭염 속 건강에 유의하면서 서서히 학습 패턴과 하루 일과를 수능 시간표에 맞춰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대입은 의대 증원이 가장 큰 변수다. 실력 있는 n수생과 반수생이 의대 진학을 노리고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능 난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실제로 지난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수능 모의평가는 영어 1등급이 1.47%에 불과한 정도로 대단히 어려웠다. 전공을 정하지 않고 대학에 입학한 뒤 2학년 때 진로를 정하는 무전공 입학이 크게 늘어난 점도 주요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입시 전문가들은 고난도 문항의 출제 패턴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지난해 정부가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이후 출제 당국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고 있다. 킬러문항보다 약간 쉬운 ‘준킬러문항’ 출제 빈도를 높이고, 정답처럼 보이는 선택지를 늘리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예상치 못하게 시험 초반 어려운 문제를 배치해 수험생들이 시간 안배에 애를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처럼 변별력 높은 문항의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험생 자신만의 학습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수능이 다가오면 초초한 마음에 무리해서 학습하거나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을 해치기 쉬운데 이럴 경우 수험 계획 전체가 어그러질 수 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시간표에 맞춰 2시간 단위로 학습하거나 오전 시간에 국어 비문학을 풀고 점심 뒤 영어를 공부하는 등 생체리듬을 수능에 맞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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