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라운드 완벽했는데' 김민수-장국희, '2발 차'로 사격 스키트 혼성전 결선 진출 실패 [2024 파리]
윤승재 2024. 8. 5. 20:10
마지막 라운드 한 발이 아쉬웠다. 김민수(23·국군체육부대)와 장국희(24·KT)조가 통한의 2점 차이로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김민수(23·국군체육부대)와 장국희(24·KT)가 5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스키트 혼성 본선에서 총점 144점을 기록, 15팀 중 7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내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키트 경기는 사대를 이동해가며 양쪽에서 날아오는 클레이를 맞히는 종목이다. 한 사람당 한 라운드에 25발씩 총 3라운드 75발을 쏴 두 선수의 합계로 점수를 매긴다. 15개 팀이 출전해 1, 2위 팀은 금메달 결정전, 3, 4위 팀은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다.
김민수-장국희 조는 5위 이탈리아 2팀(마르티나 바르톨로메이-타마로 카산드로) 미국 2팀(다니아 조 비지-코너 린 프린스)와 144점 동점을 이뤘으나, 마지막 라운드 점수에서 밀려 7위로 집계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탈리아 팀이 48점, 미국 팀이 47점을 쏜 반면, 김민수-장국희 조는 46점에 그쳤다.
3, 4위 결정전은 146점을 쏜 중국과 인도 팀이 진출했다. 김민수-장국희 조와는 불과 2점 차이다.
두 선수는 1라운드 49점, 2라운드 49점으로 순항했다. 장국희가 1라운드에서, 김민수가 2라운드에서 한 발씩 놓친 것을 제외하고는 완벽했다. 다만 3라운드에서 다소 흔들렸다. 장국희가 7번째 발을 놓친 뒤 마지막에 두 발을 놓쳤다. 김민수도 3라운드 23번째 발을 놓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김민수는 앞선 3일(현지시간) 열린 사격 남자 스키트 본선에서 16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장국희도 4일 열린 여자 스키트 본선에서 2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앞선 경기에서 조영재가 사격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사격 선수 가운데 속사권총에서 메달을 얻은 건 조영재가 최초다.
한국 사격은 조영재의 은메달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수확,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종전 기록은 2012 런던 대회의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였다.
한국 사격은 여자 공기권총 오예진(19·IBK기업은행), 여자 공기소총 반효진(16·대구체고), 여자 25m 권총 양지인(21·한국체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하준(24·KT)-금지현(24·경기도청)이 공기소총 혼성, 김예지(31·임실군청)가 공기권총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황정음, 7살 연하 김종규와 결별 “지인으로 남기로”…공개 열애 2주 만 [공식] - 일간스포츠
- 정가은, 성희롱 논란 후 근황… “모든 분들 감사해” - 일간스포츠
- 필리핀 금메달리스트 ‘돈방석’…대체 어떤 포상 받길래 [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아이유, 100명 넘는 스태프에 비즈니스석 플렉스... 억 소리 나네 - 일간스포츠
- 권은비, 1년 1개월 만 ‘영스트리트’ 하차… “많이 아쉽다” - 일간스포츠
- ‘용준형♥’ 현아, 혼전 임신설 부인 후 당당 패션 - 일간스포츠
- “한심하고 경솔한 행동”…‘몰카 성범죄’ 아이돌, 30일 선고 확정 - 일간스포츠
- [왓IS] 뉴진스, 손흥민·김민재 만났다…“어딜 부러워해야 하나” - 일간스포츠
- 일본까지 퍼진 신유빈의 매력 "바나나 '먹방' 화제, 아이돌급 인기" [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KBS, 사격-양궁-체조 시청률 1위 “김민경→기보배·여홍철 해설 通했다” [2024 파리]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