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휴가 첫날 통영중앙시장 방문…상인들 만나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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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여름휴가 첫날인 5일 오후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해 오징어, 보리새우, 아귀채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직접 구매했다.
윤 대통령은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한 시간가량 통영중앙시장 상인들을 만났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많은 상인과 시민이 윤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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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시설서 1박 예정
윤석열 대통령은 여름휴가 첫날인 5일 오후 남해안 최대 수산시장인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해 오징어, 보리새우, 아귀채 등 다양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직접 구매했다. 윤 대통령은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의 통영중앙시장 방문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한 시간가량 통영중앙시장 상인들을 만났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300여개 점포가 해산물을 판매하는 이 시장은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나흘 앞두고 북적이는 상태였다. 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많은 상인과 시민이 윤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더위에 잘 지내셨나요” “건강하십시오”라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상인과 좌판에 나란히 앉아 반건조 생선의 종류, 요리법을 묻고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40년간 시장에서 장사를 해온 76세 노인에게서는 천연삼베망과 효자손을 구매한 뒤 “건강하세요”라고 말하며 손을 잡았다. 축구선수 김민재의 외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 들러서는 오징어회를 산 뒤 “(김민재에게) 좋은 것 많이 먹이세요”라고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휴가를 가야 한다고 국무위원들을 독려했다.
윤 대통령은 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상인들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전국 각지에서 휴가를 나온 시민들과도 사진을 찍었다. 한 상인은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문구가 적힌 대선 후보 당시 전단을 흔들며 “파이팅”을 외쳤다. 몇몇 상인은 땀이 흐르는 대통령에게 멀리서 부채질을 해주는 배려를 보이기도 했다고 정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지로 출발하면서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건설, 택배 등 현장 근로자와 농업인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또 “농수산물 공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작황 등 수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군 시설에서 하루 묵은 뒤 6일 군 장교와 부사관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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