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흔들리지 않는' 시몬스, 바이에른·PSG 아닌 라이프치히 재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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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시몬스가 RB라이프치히 재임대를 선택했다.
5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번째 시즌이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에서 다가오는 시즌을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시몬스는 최종적으로 라이프치히 재임대를 선택했다.
라이프치히 감독 마르코 로제는 최근 "시몬스가 라이프치히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기로 결정했다"며 시몬스 임대를 자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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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사비 시몬스가 RB라이프치히 재임대를 선택했다.
5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번째 시즌이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에서 다가오는 시즌을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0번이다.
시몬스는 2003년생으로 일찌감치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 '라마시아'에서 성장했고, 2019년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기회를 모색했다. 2022-2023시즌 자유계약으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PSV 에인트호번으로 향한 게 신의 한 수였다. 네덜란드 공격수로 걸출한 경력을 보낸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 아래 무럭무럭 자라 리그 32경기 19골 8도움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PSG는 2023-2024시즌 곧바로 시몬스를 재영입했지만 여전히 시몬스가 설 자리는 없었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 임대를 선택했다.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 중 32경기에 나서 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빅리그에서도 통하는 재능임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올여름 유로 2024에 나서 네덜란드와 8강까지 여정을 함께하기도 했다.
올여름에는 PSG와 바이에른뮌헨을 두고 고심했다. 바이에른은 2선 보강을 염두에 두고 마이클 올리세를 일찌감치 영입한 상황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두루 볼 수 있는 시몬스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PSG가 쉽사리 시몬스를 놓아주지 않을 걸 감안해 임대 영입까지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 협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바이에른은 시몬스 대신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렌에서 잠재력을 엿보인 데지레 두에로 선회했다.
시몬스는 최종적으로 라이프치히 재임대를 선택했다. 출전시간이 보장되기 힘든 PSG보다 자신을 믿고 기용해 준 라이프치히에서 또 한 번 성장을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라이프치히 감독 마르코 로제는 최근 "시몬스가 라이프치히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기로 결정했다"며 시몬스 임대를 자신한 바 있다.
사진= RB라이프치히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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