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경찰 경력 자랑 "김용만·안정환·정형돈 체쳐…시기질투" (히든아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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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주가 경찰 생활 경력(?)을 자랑하며 '히든아이'의 MC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김성주는 5일 온라인으로 중계한 제작발표회에서 "'시골경찰'에서 많은 경찰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소통 전문 경찰로 많은 인정을 받았다. 이번에 '히든아이' MC로 발탁됐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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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경찰 생활 경력(?)을 자랑하며 '히든아이'의 MC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MBC에브리원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 ‘히든아이’가 오늘(5일) 오후 8시 10분에 뚜껑을 연다.
‘히든아이’는 CCTV에 포착된 영상 속 사건들을 생생하게 다루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다.
하루 범죄 건수는 무려 1,300여 건이며 국내 CCTV는 2,000만 대인 상황에서 CCTV, 경찰 보디캠, 경찰차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도심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분석하고 범죄 예방 팁도 알려준다.
방송인 김성주, 배우 박하선, 가수 소유,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이 MC를 맡았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프로파일러 표창원, 이대우 현직 형사가 함께한다.
김성주는 5일 온라인으로 중계한 제작발표회에서 "'시골경찰'에서 많은 경찰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소통 전문 경찰로 많은 인정을 받았다. 이번에 '히든아이' MC로 발탁됐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김성주는 "처음에 제작진에게 연락을 받았는데 '히든아이' 제작진 중에 많은 분들이 '시골경찰'에도 참여했다. 나만 나온 게 아니라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과 같이 출연했다. 이 세 사람을 제치고 김성주를 MC로 발탁했다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과 감사함이 든다. 네 사람 중에 나만 눈여겨보고 있었구나 해서 감격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는 도드라지게 나오진 않았지만 과학 수사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른 사람들은 몸으로만 뭔가를 하려고 했는데 나는 CCTV를 분석하는 게 필요하지 않냐고 꾸준히 제시했다. 그런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생각한다. 세 사람이 굉장히 부러워하고 시기 질투하고 있다. '시골경찰' 네 사람 중에 MC로 발탁됐다는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영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동현은 "녹화할 때 '시골경찰' 이야기가 엄청 나온다. 경찰 생활 한 것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난다"라며 증언했다. 박하선 역시 "'내가 해봤는데'라고 하시더라"라며 곁들였다.
김성주는 "제복 입기 쉽지 않다. 테이저건도 쏴야 하고 실탄 사격도 쏴서 합격해야 한다. 쉽지 않다"라며 으쓱했다. 권일용도 "엄청 선배인 줄 알았다"라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표창원은 "원래 군대도 짧게 다녀온 분이 늘 군대 얘기만 한다"라며 놀렸다.
김성주는 "현실적으로 기획안을 받았을 때 '이 세 분이 다 나온다고?'라고 반문했다. 방송사에서 프로그램 만들 때 세 분을 다 품기 어렵다. 명성과 능력을 갖춘 세 사람을 담아내기 쉽지 않다"라며 3캅스 캐스팅에 만족했다.
이어 "그런데 세 분이 본인의 위치, 경험에 맞게 다른 얘기를 해주신다. 여러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봐 주고 이해시켜 준다. 지켜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대단한 축복이다. 입담도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다"라며 홍보했다.
또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스스로 압도한다고 했지만 표창원 프로파일러, 이대우 형사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 세 분의 케미를 보느라 시간이 많이 간다. 관건은 제작진이 그 재미를 어떻게 담아낼 것이냐다. 레귤러로 갈지 말지는 제작진에게 달려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김동현과 박하선은 김성주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박하선은 "김성주 선배님이 캐스팅 돼있더라. 남편(류수영)에게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 같이 했는데 좋은 것 같다더라"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언급했다. 김동현은 "김성주 형님이 하는 것이면 무조건 큰 프로라고 생각해 믿고 무조건 간다 싶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사진=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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