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조영재, 은빛 총성…韓사격, 올림픽 최다 메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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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병장' 조영재(국군체육부대)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은빛 총성을 울렸다.
조영재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총점 25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조영재는 한국 사격 사상 최초로 올림픽 속사권총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조영재의 은메달 추가로 한국 사격은 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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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병장’ 조영재(국군체육부대)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은빛 총성을 울렸다. 한국 사격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며 새 역사를 썼다.
조영재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총점 25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조영재는 한국 사격 사상 최초로 올림픽 속사권총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금메달과 동메달은 32점의 리웨이홍과 23점의 왕신제(이상 중국)에게 각각 돌아갔다.
세계랭킹 37위인 조영재는 전날 예선전에서 29명 중 4위로 상위 6명이 겨루는 결선행을 확정하며 깜짝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적었지만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다음 달 19일 만기전역 예정이었던 조영재는 올림픽 메달을 따내면서 조기 전역의 기회까지 잡았다.
조영재의 은메달 추가로 한국 사격은 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을 달성했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 총 6개(금3·은3)의 메달을 챙겼다. 종전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2 런던 대회에서 달성한 메달 5개(금3·은2)였다.
한국 사격은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10m 공기권총의 오예진(IBK기업은행)과 여자 10m 공기소총의 반효진(대구체고), 여자 25m 권총의 양지인(한국체대)이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조영재는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의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 여자 10m 공기권총의 김예지(임실군청)에 이어 세 번째 은메달을 장식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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