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시즌에는 '본업' 맡나… 프리시즌 왼쪽 기용+솔랑케 합류 기대

윤효용 기자 2024. 8. 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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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는 스트라이커가 아닌 왼쪽 윙포워드로 완전히 돌아갈 전망이다.

 손흥민은 이번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모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화력이 떨어졌던 손흥민 원톱과 달리 왼쪽에서는 장기가 살아났다.

 이런 점을 봤을 때, 손흥민은 다음 시즌 주로 왼쪽에서 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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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 토트넘 홋스퍼).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는 스트라이커가 아닌 왼쪽 윙포워드로 완전히 돌아갈 전망이다. 


손흥민은 이번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모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비셀고베전부터 왼쪽으로 출전하기 시작해 팀 K리그, 바이에른뮌헨을 상대로도 모두 측면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의 최대 고민거리인 원톱 자리는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맡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화력이 떨어졌던 손흥민 원톱과 달리 왼쪽에서는 장기가 살아났다. 손흥민의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력과 골문 구석으로 감기는 위협적인 슈팅을 모두 볼 수 있었다. 팀 K리그를 상대로는 멀티골을 비롯해 팀 득점에 대부분 관여하는 파괴력을 선보였다. 바이에른전에서는 샤샤 보이의 밀착 수비와 체력 문제로 다소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후반전에는 위협적인 크로스로 위험 상황을 여러 번 만들었다. 쿨루세프스키의 중앙 공격수 기용도 3경기 모두 계속 됐다. 


이런 점을 봤을 때, 손흥민은 다음 시즌 주로 왼쪽에서 뛸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모두 상황에 따라 중앙과 왼쪽을 모두 오갈 거라며 상대에 따른 변화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프리시즌에도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 만큼 새 시즌에도 같은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도미닉 솔랑케(본머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이 전문 스트라이커 자원을 계속 찾고 있다는 점도 손흥민의 왼쪽 복귀를 짐작케 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솔랑케 영입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풋볼런던' 역시 "본머스는 올여름 솔랑케의 이탈 가능성이 대비하고 있다. 그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애스턴빌라 공격수 캐머런 아처를 주시 중이다"고 했다. 솔랑케는 라요바예카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도 제외됐다. 이유는 부상 의심이지만 이적에 대한 가능성도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다. 


솔랑케는 지난 시즌 19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공격수다. 지난 시즌 토트넘 최다 득점자였던 손흥민보다 2골이나 더 넣었다. 큰 키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도 가능하며 득점력도 준수하다. 해리 케인만큼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측면으로 돌아간 손흥민과 호흡도 기대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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