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지명한 김상훈, 만장일치로 의총서 정책위의장 추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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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한동훈 대표가 지명한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만장일치로 추인을 받았다.
정책위의장은 당헌상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의총의 추인을 받아야 하는데 '만장일치'로 이 과정을 통과한 것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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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4선에 흠잡을데 없는 '정책통' 인선 주효한 듯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한동훈 대표가 지명한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만장일치로 추인을 받았다. 정책위의장은 당헌상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의총의 추인을 받아야 하는데 '만장일치'로 이 과정을 통과한 것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인했다"고 밝혔다. 김상훈 신임 정책위의장은 대구·경북(TK)의 4선 중진으로, 정점식 전 의장의 자진 사퇴 이후 한동훈 대표가 지명한 첫 정책위의장이다.
대구 서구를 지역구로 둔 김 의장은 당내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료 출신인 김 의장은 대구 서구에서만 4번 연속 당선됐다. 21대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여당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 2일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이 물러난 자리에 TK(대구·경북) 4선 중진인 김 의원을 지명했다. 앞서 친윤계인 정점식 전 의장은 한 대표와 친한계가 당직자 일괄 사퇴 요구 등을 통해 퇴진을 압박하자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했다.
이같은 과정을 거친 만큼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원내 다수인 친윤계가 정 의장의 퇴임에 반발해 관례인 박수 추인이 아닌 표결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실제로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관례에 따라 박수로 김 의장을 만장일치 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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