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런, IT 축제 ‘인프콘 2024’ 2천여 명 참석
IT인의 축제 인프콘 2024(INFCON 2024)가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 및 아셈볼룸에서 8월 2일 성황리에 열렸다. 인프랩이 주관한 인프콘은 지난 2년간 IT 업계 종사자의 큰 관심을 받은 컨퍼런스로 2,000여 명의 다양한 IT 업계 직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세요'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인프콘은 유료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신청에 1만여 명이 몰리며 8: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해 국내 최대 규모의 IT 콘퍼런스 중 하나로 이름을 알렸다.
인프콘 2024 오프닝 세션에서 인프랩 이형주 CEO는 글로벌 진출 계획과 라이프타임 커리어 플랫폼 비전을 발표했다. 이형주 대표는 "AI의 발전으로 언어의 장벽이 낮아지는 지금이 인프런에게 최고의 기회"라며, "더 넓은 시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유저와 커리어 일생을 함께하는 라이프타임 커리어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재확인하며, 이를 완성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인프랩 이동욱 CTO는 지난 1년간의 주요 업데이트와 성과를 공유했다. UI 개편, 모바일 앱 출시, 자막 기능, 로드맵 및 랠릿 마이로그 기능 출시 등으로 인해 사용자 만족도와 학습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로드맵 생성이 9배 이상, 랠릿의 이력서 작성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언급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랠릿 마이로그 기능, 과제 미션 기능, 모바일 개선, 더빙 다국어 기능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모든 콘텐츠를 영어와 일본어로 제공하는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발표 세션은 토스페이먼츠, LINE, 우아한형제들, Grab, 쏘카, 무신사 등 국내외 IT 기반 기업의 현직자가 무대에 올라 웹 개발, 데이터/AI, UX/UI, 모바일, 프로그래밍 언어, 프로덕트 기획, 협업/생산성 등 다양한 주제와 난이도로 구성된 48개의 발표 세션을 진행했다. 새로 도입한 형식의 패널 토크 세션과, 공유의 밀도를 높인 소규모 딥다이브 세션 또한 주목을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 누구나 신청하고 발표할 수 있는 미니 세션인 라이트닝 토크와 참가자, 발표자, 기업 파트너, 지식공유자 모두가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되어 IT 업계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형주 CEO는 "인프콘 2024를 통해 우리의 글로벌 비전과 라이프타임 커리어 플랫폼으로서의 계획을 공유하고, IT 업계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프런은 국내외 IT 인재들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한 인프콘 2024의 모든 세션 영상은 추후 인프런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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