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환경공무직 완전 파업 첫날 … 구내식당도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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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환경공무직이 처우 개선 등으로 창원시와 대립하며 파업 투쟁을 벌이는 가운데 구청 구내식당 공무직이 돌연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의창·회원구 구내식당 공무직 직원들이 지난 주말 돌연 연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같은 일반노조 소속 의창·회원구 구내식당 공무직 직원들이 이날 출근하지 않으며 두 구청 직원들은 외부에서 점심을 먹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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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환경공무직이 처우 개선 등으로 창원시와 대립하며 파업 투쟁을 벌이는 가운데 구청 구내식당 공무직이 돌연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의창·회원구 구내식당 공무직 직원들이 지난 주말 돌연 연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민주노총 일반노조 소속인 창원시 환경공무직 조합원들은 내년도 임금 단체협상 등을 통고 지난 5월부터 시와 교섭해 왔으나 아직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조가 부당노동행위 등으로 고용노동부에 고발한 창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업체의 계약 해지에 대해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들은 지난달 11일부터 태업에 돌입했고 이달 5일부터는 완전히 일손을 놓았다. 시청과 구청 공무원들은 지난달부터 재활용 쓰레기 수거에 동원됐다.
공무원들이 상남동 상업지구를 비롯한 의창·성산구 거리 곳곳엔 미처 치우지 못한 재활용 쓰레기가 쌓여 악취와 통행 불편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그나마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진해구는 위탁업체가 맡고 있어 수거가 원활한 상태다.
이 가운데 같은 일반노조 소속 의창·회원구 구내식당 공무직 직원들이 이날 출근하지 않으며 두 구청 직원들은 외부에서 점심을 먹어야 했다.
시청과 다른 구청 구내식당,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공무직까지 파업이 예상되는 가운데 창원시는 공무직별 교섭 노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쓰레기 수거·운반 작업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며 “쟁의를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해 시민 불편을 해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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