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이 이런 모습도... 안첼로티 전화 일부러 안 받았다가 딱 걸렸다

윤효용 기자 2024. 8. 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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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전화를 무시했다가 딱 걸렸다.

 5일 기자회견을 가진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이 전화를 받지 않은 이야기를 꺼냈다.

시즌이 늦게 끝난 벨링엄은 이후 휴가를 떠나면서 레알의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도 확인차 전화를 걸어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벨링엄이 이 전화를 받지 않자 화가 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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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주드 벨링엄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전화를 무시했다가 딱 걸렸다. 


레알은 이번 여름 미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 앞서 열린 두 번의 친선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에 0-1로 패한 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1-2 패배를 당했다. 오는 7일 첼시전을 끝으로 미국 투어를 마칠 예정이다. 


5일 기자회견을 가진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이 전화를 받지 않은 이야기를 꺼냈다. 대륙컵 대회에 참가로 인해 늦은 휴가를 떠난 선수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연락 중이다. 어제는 벨링엄에게 화가 났다. 나에게 회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비니시우스 주니어에게 전화를 걸어보라고 했는데, 곧바로 받더라. 내가 폰을 건네받았고, 그제서야 그와 이야기할 수 있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레알의 믿을맨이었다. 리그에서 19골 6도움을 기록하며 카림 벤제마가 빠진 빈자리를 채웠다. 결정적일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뤄냈다. 이어 유로 2024에 잉글랜드 대표로 참가해 결승 진출을 도왔다. 결승에서는 스페인에 패해 고베를 마시면서 2대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이 늦게 끝난 벨링엄은 이후 휴가를 떠나면서 레알의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않았다. 벨링엄뿐 아니라 페데리코 발베르데, 카르바할, 오렐리엥 추아메니, 킬리안 음바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를랑 멘디 등 총 7명이 코파아메리카와 유로 참가로 불참했다. 물론 이들은 새 시즌 몸관리를 위해 구단에서 제공한 훈련 프로그램을 홀로 이수해야 한다. 안첼로티 감독도 확인차 전화를 걸어 선수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벨링엄이 이 전화를 받지 않자 화가 난 것이다. 


그러나 큰 문제는 없다. 나머지 선수들은 오는 7일 팀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레알은 15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아탈란타와 슈퍼컵을 치르는데, 이 경기에서 벨링엄도 이상 없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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