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독립운동기념사업회, ‘기장독립운동사’ 증보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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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기장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경호)가 '기장독립운동사' 증보판 발간을 완료하고 지난 2일 기장군청에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이광훈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장, 김경호 기념사업회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증보판 발간을 축하하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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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기장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경호)가 ‘기장독립운동사’ 증보판 발간을 완료하고 지난 2일 기장군청에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이광훈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장, 김경호 기념사업회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증보판 발간을 축하하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 뜻을 전달했다.
이번 증보판 발간사업은 올해 군 보조금 지원사업 및 한국수력원자력㈜고리원자력본부 사업자지원사업 선정으로 진행됐다.
2013년 ‘기장독립운동사’ 첫 발간 후 내용과 형식을 대폭 보완해 11년 만인 지난 7월 30일 발간을 완료했다.
올해 초 증보판 발간을 위해 공태도 기장향토사학자 등을 주축으로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기존 자료들을 다시 검토하고 추가로 밝혀진 자료를 분류했다.
또 부산대학교 사학과 이종봉 교수는 기장 지역 3·1운동과 1920~30년대 기장 지역 대중운동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재정리하고 감수를 맡아 증보판의 내용 전반을 검증했다.
증보판 ‘기장독립운동사’는 총 6장과 부록으로 540페이지 분량으로, 목차는 ▲국내독립운동배경 ▲1910년대 기장 지역 계몽운동 ▲기장의 3·1운동 ▲기장의 대중운동 ▲개인약전(44명) ▲1920~30년대 신문자료 ▲부록 순으로 편집됐다.
2013년 이후 ▲권동수, 김종엽 독립유공자 ▲독립운동가 친필 ▲반민족 자료 ▲일제강점기 각종 신문자료 등을 수집 및 발굴해 반영했다. 특히 ‘1920~30년대 신문 자료’에서는 국한문 세로쓰기로 작성된 기사를 가로쓰기 한글로 옮겨적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등 독자 중심의 편집을 고민했다.
또 부록에는 ▲오진환, 박용선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서 사본 ▲권은해 진술서 ▲박세용 옥중서신 ▲박인순(박세용 동생) 친필 편지 ▲박세건 친필 원고 ▲독립운동가 박공표 일기 ▲독립운동가 김철수 인간관계도 등 다양한 자료들이 수록돼 있다.
그밖에 이번 전면개정으로 컬러 화보, 양장제본, 우수한 품질의 종이, 고급 서체 등을 도입해 독자들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공태도 기장향토사학자는 “오늘 비록 허리 끊긴 강토에 애틋한 염원만이 사무치기는 하나 사록을 통해 선열들의 얼을 찾고 그 발자취를 더듬어 우리들 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그분들이 남기신 뜻과 업적을 이어받아 정신자세를 새롭게 가다듬는 일이 가장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증보판 기장독립운동사를 발간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주신 관계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증보판 발간으로 기장독립운동사가 새롭게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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