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아이돌 빅오션, 신곡 ‘슬로우’ 공개…영케이 피처링

박세연 2024. 8. 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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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션. (사진=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 세 번째 디지털 싱글로 돌아온다.

5일 소속사에 따르면 빅오션은 오는 11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슬로우 (Feat. 영케이)’를 공개한다. 

‘빛’(Glow), ‘블로우’에 이어 공개되는 ‘슬로우’는 발라드 곡으로 데이식스 영케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빅오션은 멤버(찬연, 현진, 지석) 전원이 청각 장애인으로 이루어져 있는 그룹으로,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세대 아이돌인 H.O.T.의 히트곡 ‘빛’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곡으로 정식 데뷔했다. 그룹명은 ‘세상을 크게 놀라게 한다’라는 뜻과 함께 바다 같은 잠재력을 가지고 바다처럼 전 세계로 뻗어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이들은 데뷔 직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축하를 받기도 했으며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블로우’는 미국 FOX에서 선정한 ‘이번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K-팝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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