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이혜리 "사실 올림픽 덕후…영화로 벅참 같이 느끼길" [엑's 현장]

김수아 기자 2024. 8. 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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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혜리가 영화 '빅토리'의 시청을 당부했다.

또한 이혜리는 "제가 올림픽 덕후다. 그 경기들을 보면서 활력을 찾는다. 마침 개봉하는 시기에 올림픽을 하고 있어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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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수아 기자) 배우 이혜리가 영화 '빅토리'의 시청을 당부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범수 감독, 배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이 참석했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연히 치어리딩에 눈을 뜨게 된 춤생춤사 고등학생 '필선' 역을 맡은 이혜리는 말을 시작하는 동시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혜리는 "감정이 격해지는 걸 보니까 각별한 캐리터가 맞는 것 같다. 어려운 인물이었는데 제작자와 감독님이 큰 믿음을 주셔서 행복하게 필선이에게 다가갔다. 열정이 좋았고 순수함이 예뻐 보였다. 보는 관객들에게도 필선이의 열정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혜리는 "제가 올림픽 덕후다. 그 경기들을 보면서 활력을 찾는다. 마침 개봉하는 시기에 올림픽을 하고 있어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혜리는 "선수들이 평생을 그거 하나에 노력한 게 보인다. 치열하고 건강하고 자기 자신을 다스리고 한 것이 보이니까 금메달을 따지 않아도 너무 멋지고 에너지를 받게 돼서 올림픽을 보는 게 즐겁다"며 "저희 영화를 보면서 벅차오르는 마음을 같이 느끼셨으며 좋겠다"고 소망했다.

그런가 하면 이혜리는 "시차로 경기를 안하는 시간에 저희 영화를 보시면 좋겠다"고 당부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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