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고발' 시민단체…"국민의 치킨 즐길 욕망마저 망가뜨려,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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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축협)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한 시민단체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민위는 이날 오전 입장문에서도 "정 회장의 '홍명보 감독 선임'은 심각한 직권남용과 업무상 배임으로 국민의 정서를 묵살했다"며 "정 회장의 독선과 사리사욕에 동참하는 축구협회 관계자의 만행은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조차 기대할 수 없는 절망에 이르도록 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지난 15일 정 회장을 업무방해, 협박,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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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사퇴와 축구협회 개혁 필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축협)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한 시민단체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은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5일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했다.
김 총장은 "정몽규 회장은 모든 국민이 치킨에 맥주 한잔을 들고 외치며 스트레스를 날릴 기회를 빼앗고도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정 회장은 이번 기회에 사퇴하고 축구협회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민위는 이날 오전 입장문에서도 "정 회장의 '홍명보 감독 선임'은 심각한 직권남용과 업무상 배임으로 국민의 정서를 묵살했다"며 "정 회장의 독선과 사리사욕에 동참하는 축구협회 관계자의 만행은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조차 기대할 수 없는 절망에 이르도록 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지난 15일 정 회장을 업무방해, 협박,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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